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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팅 신입-스타트업
스폐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가 제 성향과 맞고, 아무래도 스타트업은 마케팅 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업무를 배울수 있어 나중에 이직을 하거나 저한테 더 맞는 직무,어무를 찾아 디벨롭 하는데 있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이만 신입으로써 스타트업은 체계나 가이드라인, 사수가 없어 업무를 파악하거나 숙달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복지나 업무환경면도 그렇고... 실제로 주위에 스타트업을 다녀본 분들이 없어 어떤지 궁금해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참고로,꼭 마케팅 업무여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이 시국에 문과쪽에서 많이 뽑는 분야가 마케팅 업무가 많아 대표적으로 마케팅 분야에 지원하려고 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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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회 초년생의 스타트업 시작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하려면 일단 기본이 탄탄히 갖추어져 있어야 그 경험이 흡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은 시스템과 체계가 잘 갖추어진 곳에서 천천히 쌓여 갑니다. 무조건 대기업을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마케팅 업무에 관련된 인사이트등을 파악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체계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중소기업 이상, 또는 벤처기업이지만, 체계적인 회사에서 분리된 곳, 또는 본사의 체계가 계승되는 외국계기업, 이상을 바라 보시는 것이 가장 말씀하신 취지와 잘 맞는 스타트선이 될 것입니다. 신입부터 제네럴리스트를 보신다면, 마케팅 시장안에서 경쟁력을 갖추시긴 어렵습니다. 제네럴리스트란, 스페셜리스트로 이것 저것 경험해서, 어느 부분도 모자르지 않은 사람이지,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다소 쓴소리가 섞였지만, 앞날을 생각하신다면 신입때는 보다 좁은 목표를 가지시고, 그 안에서 역량을 펼치면서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로 어느 회사든, 체계가 잘 갖추어진 회사를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니, 스타트업의 주요 멤버가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건승하세요
2020-09-18 수정 -
경험이 필요하실 거 같은데 신입이시라면 어딜 가셔도 경험은 충분하셔요... 스타트업은 경력자도 기빨리고 힘들어요 ㅠㅠ
2020-10-19 작성 -
스타트업으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스타트업 기업이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는 지는 꼭 확인하고 가십시오. 스타트업은 넓은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넷플릭스가 세상에 최초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을 시절, 마땅히 선행 기업이 없었기에 사내 문화 자체를 어떻게 만들어 갈 지 고민을 무척했는데, 그 결과 지금은 세상에 없는 독특한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휴가 정책도 없고(가고 싶을 때에 그냥 가면 됩니다), 자금 사용을 위한 한도액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프로젝트를 만들면 예산을 얼마 쓸 것인지도 본인이 정해서 그냥 집행합니다). 직속 상사가 없기에 결제 라인 자체가 없습니다.
스타트업은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 됩니다. 대기업은 못하는 일 입니다.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 능력, 향후 투자 확정 여부 등만 정확히 파악하시고 과감하게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본인이 원래부터 좋아하는 취미, 본인의 성향 등과 얼마나 연관되었는 지도 꼭 파악하시고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2020-09-19 작성 -
스타트업이면 인원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본인 역할을 100프로 못할 경우 그 부담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안그래도 소수의 인원이 멀티롤로 풀가동해도 힘들어 죽는데 본인이 맡은 역할 수행 안되면 팀에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수 많은 행사가 취소되어 마케팅 다 죽었는데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20-09-18 작성 -
신입으로 마케팅분야를 스타트업에 지원한다는것은 매우 힘든 고난의 길이 예상됩니다. 업무는 생각만큼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업무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회사는 말그대로 실전입니다. 차라리 신입을 어느정도 채용할 수 있는 규모와 자본 여력을 갖춘 대행사를 선택하여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09-18 작성 -
대부분 사회초년생들이 착각을 하는게 일을 배울 수 있다 라는 것인데요.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물론 회사에 갓 들어오면 기본적인 OJT를 해주긴 하는데 그게 일을 체계적으로 A to Z 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사내 시스템 사용법이라든지 부서 구조 업무 간략한 설명 이게 끝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님이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바로 프로젝트 던져주고 처리하라고 할겁니다. 사수한테 물어본다? 가능하죠 그런데 답변은 엄청 추상적일겁니다. 심지어는 왜 당신 일을 나한테 물어보냐는 사수도 많을거구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스타트업은 더 심합니다. 스타트업은 일을 배우러 가는 게 아니라 님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이 된 상태에서 스타트업을 키우러 가는겁니다. 그리고 회사가 잘 성장해서 배민처럼 유니콘이 되는 게 목표죠. 그래서 구성원들도 엄청 바쁠꺼고 야근 매일 할껀데 그 와중에 사회초년생이 일을 배우러 스타트업에 들어왔다? 친절히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줄 직원이 없습니다. 스타트업 모집 공고 보면 대부분 경력 채용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2020-09-1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