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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요리사 경력도 우리나라 돌아오면 경력으로 쳐줄까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해외 요리사 경력도 우리나라 돌아오면 경력으로 쳐줄까요?
캐나다에 소재한 레스토랑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는데, 확실히 혼자 살고 한국 사람도 없고 친구 사귀기도 힘든 외지라 그런지 외롭고 쉽지가 않아요.
오죽하면 여기서 경력을 채우면 다음 직장은 캐나다에서 받는 것보다 조금 덜 받더라도 한국으로 이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려서 막상 이직을 하더라도 대우는 받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일단 현재 다룰 줄 아는 음식 장르는 원재료 손질과 소스 제작 등을 포함해서 전부 수제로 만든다는 전제하에
주전공으로 양식(이태리, 프랑스, 북미)
보조로 한식/중식/일식(전문은 아니고 레시피 보면 따라 할 수 있는 수준)
이외엔 제면/제과/제빵/디저트 할 줄 알고요. 육류 발골과 해체 및 손질도 할 줄 알고, 칼 갈이는 칼 카페 회원이니 기본 이상은 할 줄 압니다.
영어는 현지인 급은 아니어도 어느 일정 수준 이상 가능하고요.
매니저/셰프/행정 쪽 관련은 아직 쿡 포지션이라 발주를 직접 할 수 있는 권한 등은 없지만,
1) 오늘의 스페셜 런치/디너와 같은 즉흥 메뉴 제조할 수 있는 권한
2) 인벤토리 체크 및 프랩 리스트 작성 가능
3) 발주 목록 정리 뒤 셰프/매니저님께 보고 및 발주 받기
4) 워드/엑셀을 포함한 문서 작업과 통계 및 분석 가능(연구자 출신)
5) 디너타임 라인 세팅 및 동선 디자인
등은 가능합니다.
현재 경력은 총 2.6년
으로 한국에서 일하던 주방 경력 1.5년과 현재 캐나다 주방 경력 1.1년 합친 결과입니다.
이런 경력은 이제 경력증명서나 근로 기간 등은 증명 가능할 거 같고, 다룰 줄 아는 것들은 포트폴리오 등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경력들을 알아줄지가 정말 걱정입니다.
고든 램지 버거 등에서 수셰프급을 구하거나 혹은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주방 5년 이상 경력자는 연봉 별도 협의인 것을 보면, 주방 경력 만 5년은 채우고 돌아오려고 하거든요.
업주이시거나 사장님 혹은 매니저이신 분들 입장에서 해외에서 일한 사람도 인정해주고 그에 합당한 페이와 대우를 받을 거 같나요?
현재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은 캐나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 대회인
Canada`s Great Kitchen Party의 본선 진출까지 하신 유명한 셰프님 밑에서 일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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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인정 해줍니다. 오히려 해외경험 우대하죠. 안 쳐준다는 사람은 해외경력없는 자격 지심으로 밖에 생각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24-04-2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