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입사지원을 했는데 너무 우울해요

조회수 97 2024-03-18 작성

작년에 전문대 졸업하고 1년간 백수로 지냈어요

무릎 쪽 병이 생겨서 공백기동안 재활하기도 했고요

틈틈이 공고 찾아보면서 취업 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대학 동기 친구가 상급종합병원 정도 되는 곳 계약직에

지원서를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공고를 알아보니 조건도 괜찮고

큰 병원이다 보니 경력으로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가만히 있는 것보단 일단 지원이라도 해보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지원했는데

지원 하고 나니 더 큰 우울감이 밀려오네요

먼저 지원한 친구는 1년간 같이 취준하던 친구였고

친구는 공기업 체험 인턴 경험이 있고

병원과 거리도 가까워서 조건이 유리했어요

저는 거리가 그렇게 가깝지도 않고 인턴 경험도 없고

유일한 경험이라곤 단기로 한 아르바이트와

근로장학 했던 것 밖에 없으니

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

따라서 지원한 게 기분 나쁠까 하여

친구한테 말도 못 하고 여기에 털어 놓습니다..

이젠 저한테 정말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는 항상 좋은 직장에만 가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지 못 한다는 게 속상하고 우울해요

물론 제 잘못도 있긴 하지만요

이제 와서 무슨 공부라도 하기엔

남들 다 돈 번다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져서

취업을 먼저 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인들한테 말하면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

얘기할 곳이 여기 뿐이네요

가벼운 위로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