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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사 힘든가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619 2024-03-17 작성

칼을 드는 게 좋아서 요리를 시작하고 있는데

주위의 말들이 저를 고민하게 하네요

박봉, 일이 힘들다 등등...

어느 정도로 박봉에 힘이 드는지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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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5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67887 조리사 / 5년차 Lv 1

    박봉에 일 힘들고 계약서 이상한곳도있고.. 여러모로 힘들어요 다른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꼭 해야겠다면 일반식당은 피하세요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곳으로 가세요 리조트,호텔,단체급식 등 저는 호텔에 있었지만 남들쉴때 공휴일은 대체휴일 들어가고 연차 있어서 쉬는건 꽤나 쉬었지만 쉰만큼 월급은 박봉이이였습니다. 그나마 돈을 더 받는곳은 단체급식쪽이고 (아워홈,신세계푸드 등) 그리고 요즘 젊은사람 구하기힘듬 특히 지방쪽은 심각합니다.. 인원빠지면 구하는데 몇달걸린적 많습니다.(주방장이 인맥많으면 빨리구할수도 있지만 보통 주방장 아는분들이라 나이좀 드심) 인원빨리 못구하면 일하는 사람만 힘듬.. 할말 많지만 요약하자면
    1.진짜하고싶으면 미래설계 잘하세요
    2.젊으면 1~2년정도 하고 다시생각해보세요 다른길도 많습니다.
    3.혹시나 대학교 생각하셨다면 먼저 일부터해보고 결정하세요.

    2024-03-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79351 셰프·주방장 / 5년차 Lv 1

    박봉에 일이 힘들다는 말 듣고 고민이라는거 보면 시작 안하는게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고 잘 하시는걸 직업으로 선택하시길..

    2024-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96468 조리사 / 25년차 Lv 1

    시작하지 얼마않됐으면 다른직업 찾아보길`
    조리일이 제가보기엔 좋은시절다갔읍니다
    돈도문제지만 직업으로 끝까지가지고 가기가힘든
    일입니다 수익 구조나 코스트맞추기가 어려워서
    월급갖고 따지는경우가 많아요
    아무튼 잘생각하셔서 좋은직업택하실길

    2024-03-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33811 요리사 / 2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가 요리관련 대학교를 가기전에 같은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몇가지만 적어드릴게요!

    우선 학생때부터 준비해서 요리쪽에서의 괜찮은 대학교 다녀오고 지금 학교 연계해서 미국 인턴쉽 과정 마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 분야는 요리하는 것이 좋아 열정만으로 버티는 분들 많이 못 본걸로 기억해요. 자기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요리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요리를 하며 돈을 버는 수준의 요리사가 되는 것은 어느 업장을 가시던지 그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하고 길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처음 대학교 들어가니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20%였고 80%가 요리를 하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부수적인 일들이 있고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본도 배우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니까요.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가면 그런일이 줄지 않겠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학교에서 중요한 이론들을 배우는 것도 미래의 경력에 중요한 발판이 되어도, 어느 업장을 가시던지 일을 처음부터 배워야하니 진입장벽이 낮은 이 업계 특성상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에요 오히려 대학교에서 뭐 배웠냐고 한소리 듣는게 잦죠.

    극단적으로 접시 닦는 일부터 시키는 것은 아니어도 기본 섹션에서부터 식당의 일을 배우는 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대학교 동일 학과를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비록 기본적인 룰들은 같겠지만 각 식당마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나름 교육을 받아본 입장으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추천하지는 않아요. 요리사에게 보상이라는 개념은 많은 노력에 비해 적으니 추상적인 동기부여들에 기대다가 지쳐 다른 직업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이 일에 진심이시라면 응원드리고 싶어요. 저도 아직 직업이라고 불릴만한 것을 가진것이 요리사밖에 없으니 다른 직종들은 어떤지 잘 알지 못하니까요.

    2024-03-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74441 셰프·주방장 / 18년차 Lv 1

    20년차입니다

    40살까지는 할만합니다
    40이후는 자리도 잘 안나고
    다른직종을 찾게 됩니다
    선배로써 요식업은 아닙니다

    2024-03-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33098 셰프·주방장 / 14년차 Lv 1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똑같이 힘들게 살죠.
    그래도 제가 시작한 떄보다 최저시급이 사람답게 살만큼 올라서요. 근데 고점 뚫기가 정말 힘들어요. 유능 해야 지요.
    여튼 화이팅입니다.

    2024-03-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49242 셰프·주방장 / 11년차 Lv 1

    맞는건 맞다 아닌거 아니다 라고 하시는분이라면 절대 하지 마세요.
    부조리라는게 있는데는 있고 없는데는 없겠지만
    참고 올라가도 내가 사장이 되지 않는한 계속 이어질 겁니다
    물론 사장이 되어도 주방 윗선이랑 싸워야 하는건 변함없죠

    2024-03-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24553 셰프·주방장 / 16년차 Lv 1

    네 힘들고 박봉입니다.
    생각하시는 그림같은 조리환경 드뭅니다.
    데이고 짤리고 쓸리고 많이 힙듭니다.

    2024-03-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036527 요리사 / 6년차 Lv 1

    대한민국에서 요리사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든건 사실입니다. 요즘은 막내급들 구인이 힘들어 그나마 예전같은 대우는 직장에서 받지 않는다가 좋아진 점....초봉은 2400(연봉기준)이상은 받으실 겁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나쁘지 않죠... 진짜 힘든 것은 전문가 대우는 절대 못 받는다는거죠...라면은 누구나 끊이는 것처럼 밥돌이 취급을 많이 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갈수록 나아지기는 하지만...글쎄요....이 점만 극복하실 수 있으면 미래에도 없어질 일은 없는 직업군이라 봅니다. 단 개인적으로 경험상 호텔은 비추합니다. 정말 특급 경험 5년정도 쌓으시고 전문 레스토랑에서 원하시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실거면 좋을 겁니다. 당신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24-03-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25832 셰프·주방장 / 17년차 Lv 1

    저는 호텔.골프장.리조트위주로 지방에서 근무를 많이 하였는데요
    타업종이나 일에비해 힘듭니다 배우기 어렵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케미도 중요하고
    저 관점에서는 꾸준히하면 언젠간 빛을 보게 됄것이란겁니다
    빠른 판단도 매우중요합니다
    아니다싶으면 빨리 접으시고 괘찮으면 꾸준히 하셔야됍니다

    2024-03-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