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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 오늘 해고통보 받았습니다 삶이 너무 막막해요

조회수 5,256 2024-03-06 작성

전 회사에서도 1년 10개월 파견계약직으로 다니면서, 정말 좋은사람들과 업무를 했었고, 성실하게 잘 다녔습니다. 근데 인원감축으로 퇴사를 하게되었고, 그때는 파견계약직이니까 정규직으로 목표를 삼고 넘어가자 다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정규직으로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상암동이라는 곳에서 꼭 정규직으로 입사를 해보고 싶다고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 곳에서 일을 하게되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다 다짐하면서요.

근데 정말 감사하게 상암동에서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가 생겼고, 한달동안 정말 행복하고 성실히 잘 다녔습니다. 이런 회사 이젠 없을거다, 신이 주신 선물같다 매번 마음속으로 되뇌였구요..

근데 오늘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인원감축을 해야한다. 다른쪽은 다 괜찮은데, 제가 맡은 업무에서 한 사람 나가야 한다고 통보를 건넸고, 그래서 입사한지 한달 된 제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장님이랑 부사장님이 미안하다고 할땐 정말 괜찮았어요 근데 퇴근시간 다가오면서 맘이 너무 불안하고, 앞길이 너무 막막해졌습니다.

정말 이 회사 다니면서 이 근처에 자취도 하고, 자취하면 더 열심히 할거다. 매번 다짐했고, 수습기간 잘 끝나고 오래 다니게 해달라고 기도도 매일 드렸는데.. 진짜 죽을거같아요

어떻게 멘탈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백퍼 저 한심하게 볼건데 말하기도 두렵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습니다. 왜..왜.. 열심히 하려는 사람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건지, 왜.. 학창시절때 왕따 트라우마로 몇십년 힘들다가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왜 또 이런 시련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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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7
  • 프로필 이미지 식품연구원 / 3년차 Lv 1

    지금은 눈앞의 현실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글쓴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큰 어려움도 있을 것이며, 그에 비하면 굉장히 사소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상 인원감축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보편적인 상황일 뿐이기 때문에,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바라요. 사무보조 직무는 생각보다 많은 기업에서 해당 직무를 채용하고 있으니, 마인드 케어 잘 하시고, 본인의 경력을 잘 정리하셔서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취업 기원하겠습니다!

    2024-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36673 1년차 Lv 1

    저도 대학에서 계약직 1년하고 재계약 안됐는데 ! 요즘 상황이 많이 안좋은가보네요!
    그래도 다른 회사에서 더 재밌는일 할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업급여 받으면서 준비하시면 좋겠어요!! 자신감 가지시길 화이팅!!

    2024-03-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23429 인바운드상담원 / 10년차 Lv 1

    저두 취준생인데 저두 어떻게 사나요 ㅠㅠ 내 미래여
    미래의 나여. 꿈에나타나서 내가 뭘 해야하는지
    알려줘 제바르 ㅂㄷㅂㄷㅂㄷㅂㄷ

    2024-03-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71530 7년차 Lv 1

    한달만에 인원 감축하는 회사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요 한달 앞 재정상황도 모르고 채용을 했다는 게 좀 웃깁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회사에서 빨리 나오는 게 개이득으로 보입니다

    2024-03-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22486 백엔드개발자 / 2년차 Lv 1

    저도 오늘 수습한달채우고 해고당했습니다 무슨마음인지 일고있습니다 숨은 가빠지고 멍때리게되고 화나는거 티내면서 회사에 화풀이하고 난리치고싶지만 웃는얼굴로 표정관리해야하고 제가 어제 핸드폰하면서 본명언인데요
    저희 인생에 실패는없어요 실패란 모든걸 멈추는걸 실패라는 뜻이거든요 그저 포기하지않고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저도 님도 다시도전하죠 이넓은세상에 우리 써줄회사하나 없을까요? 적어도 저는 나가면서 속으로 두번다시 이딴 드러운꼴 보기싫어서 더좋은회사갈겁니다 같이 이겨요

    2024-03-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20031 웹디자이너 / 8년차 Lv 2

    한심하게 볼일이 뭐가 있나요?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나쁜겁니다. 해고 통보 받은건 너무 속상한 일이지만 그렇게 쉽게 사람 자르는 회사라면 지금 잘린게 낫죠. 나이 먹을만큼 먹고 업무 적응했는데 자르면 그때는 더 막막하잖아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마음 다시 붙잡고 새로운 기회다 생각하고 더 나은 곳에 꼭 취직하길 빌게요. 화이팅!!

    2024-03-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87193 교직원·조교 / 11년차 Lv 1

    저도 지금의 직장에서 7년을 버티기 이전엔 저작권 모니터링 일도 해보고 사무보조 일 많이 했었어요
    정규직이었던적이 없었고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많이 짤렸어요
    단지 제 병은 누구든 응급처치만 알면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거든요
    그때는 순간적으로 극단적 생각이 들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만일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재주가 있는게 있다면 그 재능을 잘 살려보시고 그리고 도전을 즐기세요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위로 같습니다.
    그보다 더 더 이전에는 이력서를 어디 뽑힐지 모르니 중독자처럼 여러군데 실시간으로 넣었어요
    지금은 중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지만 고등학교도 경험했는데 왕따와 학생들에게만 있는 학폭이 아닌 교직원 사이에 있는 학폭때문에 이직을 꿈꾸고 있습니다.
    제 직군에서 저는 아직 미혼이고 키우는 자녀도 없으니 한 살이랄도 더 나이 먹기전에 옮기려고 합니다.

    2024-03-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09612 공장관리자 / 24년차 Lv 3

    회사의 사정으로 제일 짧은 년수의 님께서 대상이 된 것 같네요. 경력이 늘어난 걸로 만족하시고 이직시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좋은 곳 찾아가실 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주 강하게~

    2024-03-11 작성
  • 힘내세요. 아직 젊으시니 충분히 기회가 올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니...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2024-03-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90388 UI·UX디자이너 / 17년차 Lv 1

    힘내세요! 당장엔 힘드시겠지만 좌절하실 필요 없어요
    해고사유는 회사의 경영문제에 있지 본인잘못은 없으신걸요.
    분명 더 좋은 회사로 이직가능하실겁니다.

    2024-03-1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