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퇴사고민) 뭐 먹고 살지 항상 고민중입니다

조회수 607 2024-01-19 수정

안녕하세요

현재 작은 디자인회사에서 약 1년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현재 저는 퇴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한번 봐주시고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현재 상황은

1. 에이전시 개념의 회사다보니 너무 바쁘게 굴러가서 개인 시간이 없다

+ 너무 바쁘게 굴러가면 포트폴리오 쌓일게 많아야하는데 그닥 없다

+ 일하는거에 비해 연봉이 적은 느낌이다(다들 그렇겠지만요)


2. 직무, 회사가 안맞는것 같다

+ 포폴을 쌓으려고 에이전시에 왔는데 생각보다 워라벨이 중요한 사람임을 깨달았다(에이전시보다 인하우스가 맞을것 같다)

+ 직무 자체도 고민이된다. 다른 동료들보다 디자인에 대한 욕망 열정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이정도만 하고 마무리하고싶은 마음뿐이다. (그래서 이 일을 몇년 더 할 자신이 없다)

+재미, 성취감이 없다


3. 회사 분위기에 맞추기 힘들다

+친근한 분위기이지만 저는 개인주의 성향이 조금 많이 강해서 목적없이 친목만을 위한 어울리는 자리가 힘들다

(이런 일로 일이 바쁜데 시간이 없는 경우가 생긴다: 다들 그런가요?)


4. 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현타온다

+화장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외 현재 직무의 고민 부분을 면담 후 성취감을 느껴봐야한다는 결론과 태도를 보이라는 이유로 야근 강요(야근 수당 당연히 없음), 왕복교통시간(3시간정도 소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의 장점으로는 

-주 1회 재택근무

-4.5일제(야근으로 추가 일수 채워지는 현실)

-수평적인 사원들

-디자인 회사 중에 그래도 조금 알려진 회사

-포폴도 좋은편 (하지만 제가 입사한 이후 포트폴리오가 될만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거의 없음ㅜㅜ)


그래서 이런 고민들로 1년 채우고 그만둘까 vs 조금 더 버틸까의 고민이 하루하루 계속되고 매일 결론이 바뀌고 있습니다.

사실 정은 거의 떨어진 상태라 단점과 장점의 비율이 횬저히 단점이 많은 점..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퇴사를 한다면 선택지는

1.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러스트 아카이브쌓고 프리랜서 도전(일러스트레이터)

2. 직무변경 재취업

3. 인하우스 디자인 직무 재취업

이렇게 인데요..


저보다 더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꿀발린 달달한 말 안해주셔도 됩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56431 웹디자이너 / 5년차 Lv 1

    요즘 취업시장 춥습니다.. 디자이너 직무 생각이 진짜 있다면 지금 직장 다니면서 인하우스로 이직 준비하세요..
    저의 경우 광고대행사, 인하우스(성형외과) 경험이 있는데,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광고대행사 : 포폴 잘나오지만 영혼을 갈아 넣어야 되므로 야근 많음
    인하우스(성형외과) : 월별로 이벤트가 있으므로 월말만 바쁘고 그 외 워라벨 가능, 그러나 포폴 쓸만한 것 없음,
    그리고 디자인 말고도 마케팅 업무도 겸해야됨..
    인하우스로 이직 한 후에도 디자인 직무가 안 맞은다면 다른 직무로 빨리 변경 하세요.
    저도 이 두 경험을 통해 내 길은 디자인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다른 직무로 빨리 변경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모쪼록 좋은 결정 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4-03-07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51488 광고디자이너 / 7년차 Lv 2

    1년되어가면 채워야죠.
    그만 두는게 계획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회사에 대한 생각은 일반적으로 보여져요.
    (모두 같은생각함)

    1. 회사를 다니면서 수행했던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담으세요.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도록 만드세요.

    2. 이전 포트폴리오든, 업데이트된 포트폴리오든 다른 곳에 지원해보세요. (객관화해보기)

    3. 회사 다니면서 프리랜서 업무를 맡아보세요.
    다니면서 하는게 최고입니다. 열정이 남들보다 부족한 경우에는 회사를 그만뒀을 때 더 하기 힘들어요.
    (제가 그렇습니다)

    4. 직무가 문제인지, 회사가 안맞는지도 중요한데 본인에게 맡는 스타일의 회사를 가는것도 중요하긴 하죠. 1년차라면 본인과 맞는지 안맞는지 잘 모릅니다. 안맞아도 경험해볼 수 있는게 많아요. 거기서 배울 수 있죠.

    5. 이직준비는 회사다니면서 조금씩 해보세요.

    6. 나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동기부여는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확신으로 부터 생긴다는걸 깨달았어요.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 참여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서 이직하고싶어들 하죠. 근데 회사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회사에서한걸 포트폴리오에 실을만한게 많지 않아요. 포장하기 나름입니다.

    이상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2024-01-1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22804 시각디자이너 / 16년차 Lv 5

    알바를 할려면 질문자님께 고정적으로 일주실분이 없으면 비추!
    크몽 등 정말 끼깔나게 작업하시는분들 넘쳐나는데
    거기도 별점의 노예이고 단가도 높은면은 아니라 비추!
    일러스트레이터 툴 다룬다고 하시는분들꺼 보면 아마추어 티 팍 납니다.
    안맞으면 이직이 답입니다. 혼자서 다 할자신없으면 인하우스 비추! (인하우스는 케바케라 이거다 라고 정의내리기 어렵네요)
    질문자님에겐 에이전시에서 몇년더 경험쌓고 일당백이란 자신감 드실때해도 늦지않습니다.
    요즘 인스타 이런데 꾸준히 작업물 올리셔서 본인 어필도 하시고 나중을 위해 영업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세요.
    제가 제일 후회하는게 삼실에 틀어박혀 일만 한거
    회사나오면 남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2024-01-19 작성
  • 저 같은 경우 인하우스와 에이전시 경험 둘다 있는데,
    확실히 일을 많이하고 고생을 좀 하다보니,
    오히려 이직하려고 쉬는 이 기간에 전에 제가 관리하던 거래처에서 디자인 외주를 주시더라구요.
    한번 잘해주니까 주변에 또 저를 소개해주시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외주 업체 3곳과 함께하고
    2곳은 아예 디자이너로 채용할 계획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프리랜서를 안하겠다고 선택한 사람인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근무하시면 담당업체쪽 사람들과
    연관된 사람들과 잘알아놓으시면
    퇴사하셔도 길이 열리실거예요.

    정답은 아닌데 제가 겪어보니 인맥관리가 필수!!!!!!!

    2024-01-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92337 시각디자이너 / 2년차 Lv 2

    저도 1년차 되가는 계약직 인하우스 디자이너입니다..
    그만두면 뭐할지 막막합니다

    인공지능 때문에 5년 후에는 일자리가 없어질것 같은데 참 막막하네요

    복지는 좋은 편이지만.. 월급도 그냥저냥이고
    일 밀릴때 확밀리고 없을땐 너무없습니다..

    사수가 없어서 디자인 실력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중견기업이고 이름들으면 들을만 한 회사인데 저도 참 막막하네요...

    우선은 기존 포폴으로 다른곳 넣어보시면서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인하우스는 편하긴 한데... 재취업 할때 어떻게 될지 너무 불안하네요..

    2024-01-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