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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 탈출

조회수 244 2023-05-30 작성

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되는 아저씨입니다.

초대졸 졸업에 현재 어느 일본계 생산기술에서 썩힌지 6개월 됐습니다.

업무가 안 맞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네요.


원래 생산기술이 이런 건가요??

설비 공정부터 문제점 등 많은 것들을 혼자서 하나하나 알아야 하고

잡다한 서류 업무에 다른 부서들이랑 엮이고 눈치보고 회의하고

심지어 IT도 아닌데 C언어 연수 시키고

자재나 부품 발주한다고 3D도면까지 그리고 뭐 해야하고


해야할 게 많네요.

뭐 물어볼려고 해도 다들 바쁘거나 이런 거 모르냐 일일이 도움받을래 하면서 핀잔받고

너무 고통스럽고 매일매일 출근하는 게 무섭네요.


이럴거면 뭐하러 공백기 내면서 전산기 땄는지 

일본계라고 JLPT N1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참고로 JLPT N2 소지)


저 어떻게 해야하죠??

시설관리로 가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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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록맨82 구매관리자 / 11년차 Lv 3

    안녕하세요 생산기술은 아닌데 유관업무로 밥벌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우선 제 직무는 구매조달이구요.. 보통 생산기술 쪽과 엮이는 부분은 부품VA개선활동에서 실제 부품의 포장사양(자동화 대응 등)이 공정투입상 잘 맞물리는지, 아니면 반대로 라인에서 문제발생시 부품메이커 측과 개선활동 조율등이 되겠네요..

    말씀하시는 부분 많이 동감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무가 다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구매조달이어도 프로수준은 아닙니다만 도면 볼 줄 알아야 하고요(독학했습니다), 무역실무지식 등도 필요하지요..
    잡다한 서류 업무 물론 있구요, 다른 부서들이랑 엮이고 눈치보고 회의하고 ... 이건 사회에서는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능력" 이라고 표현되지요..

    그런데 현재 하고 계신 일들이, 모두 장래의 본인의 힘을 돌아온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남들이 괜히 시키는 거 같고, 별 관련도 없는 거 하는 것 같아서 내 일만(내 일이라고 본인께서 규정짓는것) 하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모두 종합적인 업무역량으로 정말로 본인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걸 10년정도 더 사회생활 한 입장에서 조언드립니다..

    특히나 제조업에서 생산기술직무의 저력은 막강하죠...
    현재 업무에서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생산기술 하나만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두시면 향후 현 직장에서 설 자리가 없을때에도 취직할 만한 곳은 널리고 널렸을 겁니다.. 제 사견으로는 공장에서 가장 힘있는 부서 중 하나죠..ㅎㅎ

    건투를 빕니다.

    2023-07-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