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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원 면접이 조금 이상했어요. 이 기업 가도 괜찮을까요?

조회수 3,914 2021-03-26 작성
약 300명 정도의 중소?중견? 기업이었습니다.
상장도 되어있고 괜찮은 회사 같았는데..
1차면접 합격 후 2차 면접(임원 면접)이 조금 이상했어요.


평범하게 포부나 꿈 등을 물어보시더니 면접 끝에 가서 이 직무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직무인지 설명해보라는 질문과 답을 들으시더니 그런 직무는 맞지만 생각하는 그런 프로젝트엔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는 직무역량이나 발전은 이 직무에서 할 수가 없다. 지원자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직무역량 쌓은걸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라며 경고인지 만류인지 모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면접자들이 A를 공부했고 앞으로 B 역량을 쌓아가겠다고 하면 이 직무엔 A가 필요없어서 영영 사용하지 못하고 B역량을 쌓기도 쉽지 않을 직무인데,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도 되물어보셨습니다.

압박면접이라기엔 말투나 뉘앙스가 굉장히 다정다감하셨고 면접장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면접 내내 그런 말씀을 하셔서 해당 직무가 전문성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무이며,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직무라고 생각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직무라면 인턴이나 단기 계약직을 뽑아서 운영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선 이익 아닌가 왜 굳이 정규직을 모집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기업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근무해도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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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5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08643 경영·비즈니스기획 / 23년차 Lv 3

    면접관이 중소,중견기업이라 하더라도
    신입,경력사원 면접시 그회사에
    인재상에 맞게 채용되는 프로세스나 시스템이
    조금은 체계등 미흡해 보이나
    후보자에 대한 면접 진행시 내용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채용시, 근무하시면서 비젼에 대해
    고민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2021-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41656 30년차 / 85학번 Lv 2

    직장생활에서의 유연성을 보려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 직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 1~2년 이상은 그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배우게되고, 그러면서 직무가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탈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인재인지, 그럴만한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직원 300명에 상장된 기업이라면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더 높은곳(흔히 대기업, S, L, H 사등)을 가려는게 아니라면, 또는 반드시 원하는 직무만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아니라며
    입사해서 역량을 키우는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2021-03-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02067 심사 / 13년차 Lv 5

    회사마다 임원진들의 성격, 업무 스타일이 다 다를수밖에 없으니까요...
    면접 많이 다녀보시면 제말이 뭔뜻인지 다 알게 되실겁니다;;
    그냥 이회사에 잘다닐 자신있느냐를 일부러 과장해서 말씀하신듯 사료되는군요? 저거 다 지원자 떠보려고 하는 패턴이시죠.
    실무진 분들이랑 임원진 분들은 아예 사람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거든요...
    이점 또한 면접 다니시다보면 이해하게 되실거구요.

    직원수 300명에 상장사 라면 최소 코스닥 상장에 중견기업으로 추측됩니다.
    합격되신다면 다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021-03-27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33371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5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당장 하고싶은 일보다는 조금 더 낮은 어쩌면 이런일 해야하나 싶은 일을 할수도 있는걸 말하는것 같네요. 처음입사할땐 내가 당장 하고픈 포부도 있고 가자마자 프로젝트 투입되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면 할수있는 일이다 라고 표현했다고 봅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 근무해도될것같아요. 잡플래닛도 검색해보세요 회사 분위기가 대충 어떨지 맹신은 안해도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면 그건 진짜 문제가 맞을거고요. 100프로 만족하는회사면 당연 좋겠지만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력쌓아가면될것같습니다

    2021-03-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68763 재무담당자 / 29년차 Lv 5

    면접관이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저도 약간 그런 부류인데 면접보는분들이 맘에 않들던가 탈락시키던가 그런문제가 아닌 본인이 수십녕동안 경험을 해보니 이방향이 아니고 저방향이 맞지않을까 하는 의견 아닐까 싶습니다. 오바죠 ^^ 저도 아주 가끔 오바하는데 당락하고는 관계없습니다.전혀 아닐꺼 같은 면접자에겐 그런얘기도 하지않습니다. 상장기업은 일은 많지만 배울것도 많죠 팀장급이시면 임원과 잦는 미팅이 필요하니 그분과.상향이 맞아야할꺼니 성향이 맞는지 채크해보시고 팀장이하급 지원이시면 입사하신후 임원미팅보다는 팀장과의 호흡이 더 중요하니 너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맘에드니 조언도 하는건데 그게 심히면 라떼가 되고 꼰대가 되는거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03-2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