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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퍼블리셔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직무 변경 궁금한 점

조회수 261 2024-04-29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2년 3개월차 웹퍼블리셔입니다.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웹퍼블리셔의 비전이 불투명한 것 같아서 고민인데요.

현업 프론트엔드 종사자인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니.. AI 툴의 발전 속도가.. 정말 많이 빨라서 조만간 웹퍼블, 프론트엔드 모두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이왕 공부하는 거 일을 좀 쉬더라도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해 백엔드 공부를 해보자고 결론을 냈습니다. 참고로 저는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 대학 졸업 후 국비지원으로 퍼블리싱을 배워서 취업했습니다.


이제 막 마음먹은 거라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질문드립니다.


1. 비전이 괜찮은 분야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백엔드에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AI나 클라우드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긴 한데 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아서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야 하는지, 추천하시는 분야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1순위로 공부해야 할 언어

 파이썬을 먼저 배워라, c++을 먼저 배워야한다 등등 정보가 많은데 가려내기 어려워서 실무에 종사하시는 입장에서 어떤 언어를 우선적으로 배우는게 앞으로 공부에 효율적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국비지원 프로그램의 신뢰도

아무래도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6개월 정도의 코스라 과연 6개월 만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을 만큼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질문 드립니다.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해 보신 적 있거나 주변에 국비로 백엔드를 배운 분이 있으시면 충분할 정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IT라는 거대한 산업에서 정말 정말 작은 분야만 경험해본 풋내기지만, 열심히 배워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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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84522 백엔드개발자 / 20년차 Lv 5

    안녕하세요.

    비전이나 미래가 잘 안보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자신과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되고 남보다 더 나은 길을 찾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평범하거나 안정되었을 때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중에 비전도 포함됩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지금 현재 하는 일에 대해 힘들거나 일을 할 수 없을 때 퇴직을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퇴직하기 전에 이직할 곳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AI가 빠르게 발전한다고 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아기에서 부터 유년기와 미성년자까지 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AI 는 지능을 가진다고 하지만 항상 사람이나 사람이 만든 것에서 부터 학습을 한다이고 언제나 사람이 AI 를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웹퍼블리셔가 AI로 대체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이 그럴 뿐이고 퍼블리셔 도구가 아닌 회사의 업무나 고객 요구사항이 AI가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웹퍼블리셔 뿐만 아니라 웹개발이나 백엔드개발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도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리한다면 AI는 도구에 가깝고 자동화의 개념으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위의 내용은 참고하시고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I/클라우드 라면 현재는 Azure,AWS,구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버전 등으로 기능을 실습하는 식으로 익혀보면 되겠습니다. 백엔드나 프론트엔드나 클라우드 통해서 AI서비스를 사용하는 식입니다.

    2) 언어는 특정한 것을 추천하기 보다는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위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예제를 분석하면서 언어를 익혀나가면 되겠습니다.

    3) 예전에 교육 경험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 듯 합니다. 예제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접하고 이후 개발자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한다면 국비이외에도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2024-04-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54456 웹개발자 / 4년차 Lv 1

    제가 웹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퍼블리셔에서 개발자로 전향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전향 시도 중인 분들을 많이 뵀는데요.
    일단 입문용 서적이나 영상을 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할 지 먼저 생각해보셔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입문용 교육받을 때 딱히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불안정한 건 개발자도 마찬가지고, 급여는 퍼블리셔보다는 많겠지만 소위 잘나가는 IT기업이나 대기업이 아니면 뭐.. 난이도에 비해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가지고 전향하진 마셔요. 어거지로 전향하더라도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입문용 서적, 영상, 전공 수업 중에 하나라도 아무거나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세요. 유튜브에 방송통신대 영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가장 유망한 분야긴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요. 석박사들을 주로 채용하고, 분야의 난이도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전공학사정도는 되어야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는 웹 개발이고요. 게임 좋아하시면 게임 개발도 좋은 것 같습니다만, 공기업/공공기관 전산직까지 포함하면 분야가 너무 넓어서 최대한 많이 알아보시고 최대한 관심이 가는 분야를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망하거나 급여가 많은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적성에 안 맞으면 오래하기 힘든 직종이라서..

    2. 언어는 수단일 뿐이라, 언제든 다른 언어를 공부하셔도 되니까 부담없이 선택하시면 됩니다만, 범용적으로 쓰이기에는 Java를 추천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Java와 C는 난이도도 높은 편이라 이걸로 배우시면 다른 언어를 접할 때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고요.

    3. 6개월만에 실무에 투입될 만큼 교육을 해주긴 합니다만, 이 교육만으로 유능한 개발자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국비지원프로그램이라도 수료해야 취업이 될 것 같습니다. 취업하고도 끊임없이 공부하신다면 좋은 여건에서 대우받는 개발자로 일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2024-04-2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