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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웹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퍼블리셔에서 개발자로 전향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전향 시도 중인 분들을 많이 뵀는데요.
일단 입문용 서적이나 영상을 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할 지 먼저 생각해보셔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입문용 교육받을 때 딱히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불안정한 건 개발자도 마찬가지고, 급여는 퍼블리셔보다는 많겠지만 소위 잘나가는 IT기업이나 대기업이 아니면 뭐.. 난이도에 비해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가지고 전향하진 마셔요. 어거지로 전향하더라도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입문용 서적, 영상, 전공 수업 중에 하나라도 아무거나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세요. 유튜브에 방송통신대 영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가장 유망한 분야긴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요. 석박사들을 주로 채용하고, 분야의 난이도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전공학사정도는 되어야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는 웹 개발이고요. 게임 좋아하시면 게임 개발도 좋은 것 같습니다만, 공기업/공공기관 전산직까지 포함하면 분야가 너무 넓어서 최대한 많이 알아보시고 최대한 관심이 가는 분야를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망하거나 급여가 많은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적성에 안 맞으면 오래하기 힘든 직종이라서..
2. 언어는 수단일 뿐이라, 언제든 다른 언어를 공부하셔도 되니까 부담없이 선택하시면 됩니다만, 범용적으로 쓰이기에는 Java를 추천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Java와 C는 난이도도 높은 편이라 이걸로 배우시면 다른 언어를 접할 때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고요.
3. 6개월만에 실무에 투입될 만큼 교육을 해주긴 합니다만, 이 교육만으로 유능한 개발자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국비지원프로그램이라도 수료해야 취업이 될 것 같습니다. 취업하고도 끊임없이 공부하신다면 좋은 여건에서 대우받는 개발자로 일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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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Q웹퍼블리셔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직무 변경 궁금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