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서류를 접수한 뒤 일주일 뒤에 면접요청이 왔고 Teams 를 통한 온라인 면접을 1시간 동안 진행했다.
면접관은 1명이고 1대1 면접으로 진행됐다.
1대1 심층 면접이었다.
일단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 후에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식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내 경험이나 가치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때그때 질문이 들어왔고 가지치기 방식으로 점점 심도 깊은 주제까지 대화하듯이 면접이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듯이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처음은 형식적인 면접 질문이 몇 개 오갔지만 나중에 가서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가치관에 대해 정말 관심을 가지시며 자세하게 물어보셨습니다. 앞단의 질문에 가지치기 형식으로 질문이 들어오기에 앞단에서 거짓말로 꾸며내거나 쉽게 생각하고 대답하면 뒷단에서 꼬이기 쉬울 것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 다행히 면접관께서 제 경험과 자소서 내용들에 흥미있게 봐주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보이면 오히려 다른 가벼운 주제로 얘기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타 회사, 특히 국내 기업에서의 면접과는 달리 형식적인 절차속에서의 긴장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 중간중간 허를 찌르는 질문들이 가끔 있어서 당황한 적이 몇 번 있지만 대답 전에 충분히 고민할 시간도 주셨고 함께 대화를 주고받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합격을 한 면접이기에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다만 당시 면접관이 현재 팀장님이기에 면접에서 말한 내용 그대로 회사에서 지켜야 하는 부풀려진 공약같이 되어버린 답변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자소서의 내용을 너무 과장되게 말하는 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서른살이 되어서 처음 신입으로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50 군데 넘게 이력서를 썼고 대부분은 1차 서류도 통과하지 못해 많이 절망했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정말 자존심,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모든지 간절히 바라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길이 열린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원했던 마지막 회사에서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늦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은 훨씬 더 넓고 멀어서 잠시 주춤댄다 해도 나중에 가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져도 됩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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