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행사에서 AE(Account Executive)는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실행형 기획자이다. 광고주의 비즈니스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설계하며, 참신한 콘텐츠로 캠페인을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부터 전략 기획과 캠페인 운영 및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스카이벤처스의 새내기 AE, 권누리 매니저에게 광고 기획의 실행 과정과 직무 역량, 그리고 광고 업계에서의 성장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SKYVENTURES
기획 4팀
권누리 매니저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이벤처스 기획 4팀 권누리 매니저입니다. AE로 근무한 지는 이제 1년 되었습니다.
출근에서 퇴근까지의 업무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당일의 업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광고
캠페인을 기획, 실행할 때, 매우 다양한 업무가 수반되기 때문에 각 업무의 진행
상황과 데드라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업무 일과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광고주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업무이고, 이외에는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콘텐츠 발행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현재 담당하는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이 많아서
인플루언서들과의 소통이 업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AE의 첫 번째 조건
담당했던 작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입사 후 처음 제안서를 작성했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딩 프로젝트가 기억납니다. 대학교 때부터 광고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었는데, 이 작업으로 광고가 어떻게 기획되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안서를 작성하는 동안 엄청 힘들었지만, 브랜드 현황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광고 기획자 역량이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A 및 SA 광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DA(Display Ads)와 SA(Search Ads)는 모두 소비자의 실제 구매 행동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광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A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노출되므로, 이미 구매 의도가 형성된 상태에서 얼마나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합니다. DA 역시 관심사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출되는 만큼, 소비자의 맥락을 얼마나 잘 읽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두 영역을 기획할 때는 다른 마케팅 활동보다 더 직관적이고, 더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지금, 이
순간 어떤 정보와 자극을 원하고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해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장벽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제가 노력하는 방법 중 하나는 저를
소비자로 두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어떤 문구가 클릭으로 이어지는지, 어떤
배너를 봤을 때 호기심이 생기는지 계속 점검하는 것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상세 페이지에 포함할 정보를 결정하는 기준과 가독성을 높이는 레이아웃 구성을 위해 유의할 점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상세 페이지에 담을 정보를 결정하는 기준은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USP(차별화
포인트)에서 출발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제품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강점이 무엇인지 먼저 정리하고, 그 핵심 메시지가 가장 먼저, 가장 잘
보이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제품 상세 페이지를 제작했는데요,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명확하게 차별되는 강점이 무엇인지 먼저 정리한 뒤, 그 요소들을 스크롤 초반에서
바로 인지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소비자가 오래 고민하기 전에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레이아웃과 시각적 효과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비교하며 기준을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제품군의 여러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며, 어떤 구성과 표현이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읽히는지 점검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스크롤
구간에서 반드시 전달해야 하는 핵심 텍스트와 이미지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전공이 광고 관련이라면 업무 이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꼭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 AE 업무에 더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AE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단연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광고주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내부 기획팀, 디자인팀, 그리고 외부 협력업체까지 연결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와 전달 방식이 프로젝트의 방향과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런
역량을 키우는 데에는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대외
활동이나 동아리처럼 역할이 나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성향으로는 꼼꼼하고 집요한 분들이 AE 업무에 잘 맞습니다.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확인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런 성향이 쌓일수록 신뢰받는 AE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2
기획에서 실행 결과까지 전체를 책임지는 것이 광고 기획자의 역할
스카이벤처스에 입사한 과정이 궁금해요.
저는 광고 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인하우스 마케터보다는 대행사 업무에 더 관심이 갔기에, 오로지 대행사 채용 공고에 집중해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스카이벤처스를 알게 되었는데, 빅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이언트와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지원 후 입사했습니다.
채용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는 채용 과정에서 뻔한 이야기로 저를 설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점이 저를
돋보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업무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막연한 열정보다는, 제가 실제로 자신 있게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대외 활동이나 공모전처럼 실제로 참여했던 경험들 중, 제 강점과 잘 맞닿아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부분에서
강점을 발휘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노력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 생각한 것과 실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기획만 하는 기획자는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광고 기획자가 캠페인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서를 만드는 역할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기획 외에도 정말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운영, 조율, 실행, 그리고 결과 관리까지가 모두 기획의 일부라는 걸 실무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직접 실행 과정을 겪어봐야 현실적인 기획이 완성된다는 걸 배운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캠페인 실행과 관련된 업무를 경험하면서 기획자로서의 시야도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획과 실행을 끝까지 책임지는 과정 전체가 기획자의 역할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Interview 03
힘든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
팀의 근무 분위기와 업무 강도도 말씀해 주세요.
저희 팀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각자 업무에 몰입하는 편입니다. 업무 강도는 솔직히 힘든 편이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대행사 특성상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야근이 잦아지는 시기도 있는데, 왜 광고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취업 준비 시절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오피스 프로그램을 더 깊게 공부할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가치를 발휘하려면 PPT를 통해 고객사에 제대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엑셀 프로그램도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스카이벤처스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팁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 대행사 업무는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여러 분야의 고객사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전문적인 역량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AE로서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길 바랍니다.
그 강점이 드러나는 경험담을 준비하면 더욱 좋을 것 같고요. 작은 경험이라도
본인의 역할과 배운 것이 분명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