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영동에 위치한 해태제과본사에서 고사를 봤습니다. 이미 면접 1회를 본 상태여서 긴장이 조금 풀린 상태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인원들도 이미 한번 와봤던 곳인가 그런지 뒤에 배치된 과자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적성 전반적으로 상당히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인적성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본인으로서도 풀수 있는 문제가 다수였습니다. 언어영역은 사자성어를 묻거나 오탈자를 확인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수리영역은 피보나치 수열 등의 기본적인 부분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시간도 남는 편이어서 심지어는 검토시간도 있었습니다. 본인 외의 다른 사람들도 여유가 있어서 검토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타 회사를 준비하던 준비생들은 충분히 거뜬히 풀어낼 수 있습니다. 인적성문제를 푸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인적성검사 외에 등산면접이 있었습니다. 크라운해태 회장님께서 보유하고 계시는 송추계곡 내 등산코스를 오르는 등산면접인데, 아주 가파른 코스를 올라야 합니다. 평소에 체력관리를 특별히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라야 합니다.
남영동 본사에서 시험이 이루어졌다. 1차면접과 같은 장소여서 한결 편안해진 마음이였다. 등산면접, 인성-적성 검사가 동시에 이루어지기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적성 검사를 먼저 치루고 바로 이어서 인성 검사가 이루어졌다. 모든 필기시험 완료 후 등산면접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한자 및 언어능력 10문항, 경영 일반상식 및 직무 능력 10문항, 창의 및 논리적 문제해결능력 10문항이 출제 되었다. 한자에 자신은 없었지만 높은 난이도의 문제는 아니였다. 언어능력은 일반적으로 인적성 검사에서 나타나는 평이한 문제들이였다. 일반상식 부문에서 마케팅이나 경영과 관련된 전문 지식들을 물어보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창의적 문제는 iQ테스트와 같은 문제로 숫자나 도형을 이용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창의문제는 다른 문제들(객관식)과 다르게 5문항이 단답형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인적성검사 문제보다는 난이도가 평이하고 문제수도 많지 않아 모든 문제를 풀기에 적지 않은 시간이다. 가능하면 시간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인성검사에서는 예/아니오 문제를 답하는 유형이였다. (여기서 동요되었던게 결과로 나타났던것 같다.) 문제항목의 갯수가 꽤나 많은 양이였고 마지막20문제 정도는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도형(?)을 고르는 문제였다. 특이한 형태의 문제이기에 기억에 남는다.
|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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