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논리를 바탕으로 성취감을 느끼자"
고등학교 때 기말고사 수학 시험을 응시하다 뜻밖의 문제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미적분 문제 밑에 해설이 적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다뤄보지 못한 개념이 적용된 해설이었고, 제가 구한 답과 달랐습니다. 결국 빈칸으로 시험지를 제출하게 되었지만 굉장히 분했습니다. 충분히 제 방식으로 풀 수 있었지만 출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풀지 못해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상황이 억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몇 명의 학생들과 합심하여 수학 선생님께 이의제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선생님은 이의제기한 학생들을 휴게실로 모두 호출하여 A4 1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문제에서 제기된 해설과 자신의 해설 중에 무엇이 더 합리적인지 적어보라고 주문하였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해설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쓴 해설이 옳다는 논리를 만들지 못하였고 결국 점수 받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여 기준과 논리를 근거 삼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취를 만들어 가자"
새로운 문제에 마주할 때면 논리는 물론, 방향조차 이해하는 것이 버거웠습니다. 특히 사회 현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여 문제를 직시하고자 하였고 무엇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 방향을 고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목표를 세우고,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날이 적절히 어우러지는 삶을 반복하게 되었고,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에게 있어 성취감이란 주어진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적극적으로 해결 방식을 고수하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에 경영 컨설턴트로 스타트업 사업 보조를 17개월 동안 수행하면서 다양한 기업들의 환경을 경험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통계학을 공부한 바 있습니다. 덕분에 OOOO대학교에서 2개월 동안 고객데이터와 판매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 특수강 수요 예측 모델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리드 타임을 개선할 수 있는 FMS 타당성 검증을 인정받아 OOO사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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