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대학의 쪽문에는 CU 편의점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침 등교를 할 때엔 항상 CU 편의점을 들렸고 저 또한 매일 바나나우유를 사 먹곤 했습니다. 어느 날 의문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구매를 하는데, 어떻게 제품이 매일 가득하지?’ 이 의문은 머지않아 해소되었습니다. 다음 학기 오후 수강을 하기 위해 등교를 하면서 매일 같은 시간 BGF로지스 물류차량이 재고를 보충해 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매일 바나나우유를 마실 수 있었던 것은 적시에 상품을 보충해 주는 BGF로지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GF로지스의 목표는 회계 직무를 선택한 저의 목표와 닮아있습니다. 회계는 재무제표 공시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는 정보이용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정보에 대한 만족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제공하는 것이 제가 회계 전문가를 목표하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고객 만족이라는 목표가 저와 닮은 BGF로지스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재무회계를 이행함에 있어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는 필수입니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회계의 기초인 거래에 대한 전표 입력조차 효율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VS 물류기업인 BGF로지스의 재무회계부서로서 효과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물류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학부 내에서 ‘유통관리’와 ‘공급사슬관리’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유통관리’ 과목을 통해 물류를 처음 수강할 당시엔 물류업계의 단어가 생소하고 그 내부 과정이 복잡해 산업 전반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류 이슈, 다양한 기업의 사례 탐색 과정을 통해 ‘Supply Chain Management’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BGF로지스의 물류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GF로지스는 한반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진천에 거점 물류센터를, 그 외 다양한 지역별 물류센터를 두어 빠른 운송과 저렴한 운송비를 경쟁전략으로 두고 있습니다. 운송은 전체 물류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기에 이 전략을 효과적입니다.
또한 매장별 상품이 분류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Order picking의 시간 단축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물류에 대한 이해로 ‘공급사슬관리’ 과목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을 발휘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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