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문제 해결, 체공시간 최대화를 향한 도전"
3 학년 2 학기 실험계획법 수업에서 종이 헬리콥터의 체공시간을 최대화하는 요인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실험 자료와 평균의 차이가 작은 조가 1 등을 하는 과제였습니다. 각 핵심 요인들의 교호작용 여부 파악과 데이터의 산포가 작을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 요소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조는 브레인스토밍으로 20 가지 요소를 선별하고 특성요인도를 통해 3 가지 요인을 선정했습니다. 날개의 길이, 날개폭, 소재라는 2 회 반복의 삼원 배치를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Minitab 으로 분석을 했을 때 날개폭은 0.2 초 이상 기록에 영향을 주지 못하여 중간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습니다. 요인 변경의 고민을 하던 중 다른 조들의 발표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바로 모든 조가 소재를 통한 최대화만 시도하고 있었고, 만약 저희 조가 날개의 모양을 통해 체공시간 최대화를 시도한다면 다른 조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공유하였고 종이의 소재뿐만이 아니라 모양을 통해서도 체공시간 최대화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넓은 표면적을 통해 공기저항이 큰 격자구조에 착안했습니다. 공기와 닿는 표면적이 넓은 격자구조는 받는 힘이 다른 부분에 쏠리지 않는 장점이 있어 핵심 인자로 선정하기에 적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6cm, 8cm, 10cm 의 날개 길이와 A4, 마분지, 모조지의 소재를 격자무늬 유무에 따라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격자무늬의 체공시간은 평균 3 초 이상 길었습니다. 그리고 Minitab 을 통해 정규성 검정과 신뢰구간을 구했을 때 평균치에서 산포가 작은 데이터를 얻어 8 개 팀 중 2 등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도전적으로 실행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었습니다. 보쉬전장에 입사 후에도 난관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고 남들이 생각지 못한 방법을 과감히 실행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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