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co-friendly Electric Bus with an onboard heating system"
제가 지원한 직무는 설비기술(전기/전자)이며 설비장애 Trouble 기술지원, 설비 개선 및 품질 개선업무, 제철소 전체 공정의 전기설비에 대해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전기 관련 전공지식을 꾸준히 쌓은 것도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되지만 특히 '스마트 그리드'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현재 개발 중인 전기버스의 난방시스템에 적용 시킬 수 있는 IT 기술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히터를 통한 중앙난방 시스템의 경우, 탑승객마다 희망온도가 다르므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온도를 설정하기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가 발생하고 이는 곧 전기버스의 배터리 소모로 인한 주행거리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저희 팀이 제안했던 개별난방 시스템의 경우, 탑승자가 QR코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모바일과 지정좌석을 연동시키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좌석 온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신기술 적용 시 예상되는 이익을 계산하기 위해서, 전국의 고속버스 대수를 알아야 계산 값을 구할 수 있었는데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의 경우 일반인에게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결국, 국토교통부의 통계자료와 20여 건의 고속버스 관련 논문 등을 찾으며 전국 차량 대수의 근사치를 구할 수 있었고 10여 군데의 고속버스 자회사에 직접 전화하여 자료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필요한 데이터 값들을 계산한 뒤, 완성된 프로그램을 구성해놓은 회로와 연계하여 실험을 진행해 나가면서 발생하는 오류를 검출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IT 신기술에 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의 협업과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곧 제철소의 전기 설비를 유지 및 보수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설비기술 직무에서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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