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생의 영어 프레젠테이션 수상 도전기]
20**년, **대학교 국제교류원 주최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12팀 중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저는 ‘대회 수상’을 목표로 3명의 공대생과 팀을 꾸려 ‘If I were president of KOREA’라는 주제로 참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영어가 전공인 인문계 계열의 팀이 상을 휩쓸어, 이공계 학생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 있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대본 제작은 영작 관련 서적들과 컴퓨터의 도움으로 문법에 맞게 하였지만, 발표에 맞는 어법과 단어 선택, 발음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는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먼저, 주제에 맞는 PPT제작을 하였습니다. PPT는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했기에, 화려한 기술보다는 <1페이지에 7개 단어 이하>, <주제와 연관된 10초의 동영상자료>로 총 7페이지로 구성하여 단순하면서 통일성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대본 제작과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저희는 대본제작의 어려움을 외국인 친구의 피드백을 받아가며, 남은 10일간 대본을 수정하고, 팀원들의 녹음 파일을 통해 발음을 교정해 나갔습니다. 또 7일전부터는 강의실을 빌려 하루에 2시간씩 실전 리허설을 통해 긴장감을 없애고, 끊임없이 보완하여 대회 준비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대회 당일, 4명의 팀원이 각자 맡은 파트를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자신 있게 발표하였고, 결국, 우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3년 만에 나온 이공계 팀의 수상이고, 저희 팀의 목표도 이루었기에 말할 수 없이 뿌듯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한 가장 큰 힘은,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한 적극적인 자세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생각하고, 이를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SKT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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