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과 학생회를 운영하는 학생회장을 했던 시절에, 통계학에 관심이 있어 입학한 신입생도 있었지만 대부분 통계학의 문외한인 신입생들도 많았기에 학생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과에 대한 애정이 생길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OT나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지만 참여율이 저조하여 걱정하던 중에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통계청방문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전세하고 학생들 도시락, 소량의 간식들, 플래카드를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학우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도 해야 했지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신입생들이 통계라는 학문에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감정이 더 컸습니다. 그 결과 당시 전공을 바꾸려고 시도했던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학생회장 직책을 맡으면서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상황에 마주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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