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IT기술 기반 스마트물류 시대
스마트물류는 물류 시스템과 유통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효율을 극대화 프로세스다. 많은 물류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물류 대란을 겪으면서,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입 화물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물건 운반을 의뢰한 화주와 운송 담당 차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그 외에도 물류 창고 내 상하차를 실시하는 로봇, 상품 분류 AI 등 스마트물류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이 상용화된 상태다. 미국의 물류 전문 리서치기업 로지스틱스IQ가 발표한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물류 시장은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2027년에는 시장의 가치가 53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 역시 스마트물류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2020년 ‘스마트물류 인증제도’를 마련해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을 장려하고, 디지털물류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해 차세대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결합된 스마트물류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온라인 소비와 3PL 시장의 확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비대면 및 온라인 구매 서비스가 보편화되며, 3PL 서비스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PL은 화주가 물류 업무를 물류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판매자 사이 제3자가 물류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3PL 서비스 등장 초기에는 단순히 물건을 보관하고 운송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제품 생산 단계부터 관리, 운송, 자동 주문, 포장 및 통관 업무 등 전 단계를 책임지는 서비스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제조기업은 물건을 만드는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물류는 전문 업체에서 관리함으로써 윈-윈의 시너지를 얻게 된다.

* 이차전지 수요 폭발에 특수화물 사업 증가
최근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특수물류 시장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완제품 배터리 팩과 폐기물 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특수화물 물류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차전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UN번호를 부여할 만큼 위험한 물질로 꼽힌다. UN번호는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에 설치된 위험물 운송 전문가 위원회로부터 운송 위험 및 유해성이 있는 화학물질에 부여된 번호다. 때문에 일반 상온 물류창고에서 타 화물과 함께 보관하거나 운반하기가 어려워 안전 장비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특수화물 전문 업체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 수소가스 운송 사업 진출
한익스프레스가 수소가스 운송 사업에 진출했다. 온실가스 감축 요구, 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에 따라 수소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지속가능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수소에너지 운송에 뛰어든 것이다. 견고한 물류 시스템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가스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운송 및 유통에 적극 뛰어들어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 풀필먼트 서비스 사업
한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위한 물류 아웃소싱 서비스 ‘풀필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풀필먼트는 3PL에서 보다 확장된 서비스 개념으로, 물류 전문 업체가 판매자를 대신해 해당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일괄 처리 시스템이다. 최근 이커머스 사용자와 판매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원하는 화주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법인 설립
한익스프레스가 2022년 9월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걸친 수출입물류 수행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종합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