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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NH투자증권,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3.24. 조회수 1,47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NH투자증권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최근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중금리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며, 각종 지원 조치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자본시장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딜로이트가 발간한 ‘2023년 은행·자본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도 혼란스러운 상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 시장 변동성 확대,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등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nalysis 2. 증권사 회사채 미매각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3년 3월 증권사 회사채 미매각이 발생했다. 현대차증권이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가 매수 주문이 총 850억 원에 그쳐 25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앞서 2월만 해도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증권사들이 자금 조달에 성공한 터라 충격이 크다. 이처럼 급격히 반전된 상황에 대해 업계에서는 건설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건설채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증권사로 전이됐다는 것. 즉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불안감이 증권가로 퍼져 미매각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회사채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투자 심리 위축으로 증권사들의 회사채 자금 조달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Opportunity: NH투자증권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토큰증권 제도화 시동
최근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관련 제도 정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된 증권을 의미한다. 가상화폐와 달리 주식과 비슷한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 규제를 받게 된다. 부동산, 미술품,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분할 소유하는 방법이 토큰증권의 대표적인 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제도권 편입 방안에 대해 속도를 내면서 대다수 증권사는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부서를 신설하는 등 토큰증권 관련 사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Analysis 2. 해마다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
2022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DC(확정기여),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6년 147조 원이던 퇴직연금 시장은 2021년 295조 6,000억 원으로 5년 만에 약 2배 늘었다. 또 2022년 말 336조 원 규모인 퇴직연금 시장은 2032년 860조 원 규모로 약 2.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향후 10년간 퇴직연금 시장 성장의 주요인이 IRP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3년에 연금 계좌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Weakness: NH투자증권의 약점 


Analysis 1. 대외 악재 대응 미비
NH투자증권의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3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수치다. 3분기만 보면 더 심각하다. 전년 동기 대비 94.4% 감소한 11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도 하락폭이 상당하다. 특히 IB 수수료 및 관련 이자 수익, 자산 평가 손익이 직전 분기 대비 평균 40%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 악화를 대비해 보수적으로 IB를 영업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업부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만큼 대외 악재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Analysis 2. 해외 시장 진출 저조
2023년 3월 NH투자증권이 공시한 홍콩법인의 전년 3분기 누적 분기순손실은 178억 7,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법인이 39억 원, 유럽법인이 11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베트남법인과 미국법인은 각각 14억 원, 75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신흥국 자산에 대한 매도가 촉발돼 한국 시장의 외국계 자금 유출이 지속된 탓이다. 국내외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과 주요 통화 대비 원화 환율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불확실성이 증가한 만큼 해외 투자는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Strength: NH투자증권의 강점 


Analysis 1. 증권업권 내 최상위권 신용등급 보유
NH투자증권은 풍부한 유동성 및 자금 조달 능력, 충분한 이익 창출력과 낮은 이익 변동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농협금융지주의 지원 능력 또한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농협금융그룹 계열사 간 공동 투자 등을 통한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창출되는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Analysis 2.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NH투자증권은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0월 임원진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협의회’를 설치해 ESG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고 ESG 경영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말에는 ESG 전담 조직인 ‘ESG추진부’를 신설했고, 3월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차원의 ESG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리서치센터는 업계 최초로 ‘ESG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ESG 인덱스 개발팀을 구성해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개발하는 등 리서치 부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월에는 ESG 투자와 액티브 ETF의 특성이 결합한 ‘ESG 액티브 ETF’의 상품화에도 성공했다.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추진한 결과,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인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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