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더핑크퐁컴퍼니, 최신 트렌드 분석 채용중

업데이트 2023.01.02. 조회수 88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미디어의 다변화, 콘텐츠의 글로벌화
키즈 콘텐츠/캐릭터/미디어 산업은 과거 TV와 영화관 위주였던 소비 패턴이 최근에는 모바일(유튜브, 네이버TV), IPTV(TV채널, VOD채널), OTT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며, 급격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이러한 미디어의 다변화는 물론, 콘텐츠의 글로벌화, 가상과 현실의 융합, 콘텐츠, 플랫폼, 커머스의 결합 등 산업 전체가 새로운 질서 개편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특히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성년자의 교육 목적이 아닌 동영상 소비가 급증했고, 주요 시장인 미국은 장기간의 록다운 동안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였다. 이러한 소비 행태의 변화는 팬데믹 종료 후에도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영상 플랫폼의 중요성 확대
콘텐츠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음악시장에서 유튜브, V라이브 등 온라인 영상 플랫폼의 중요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소수의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TV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보는 경향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글로벌 SNS의 등장으로 콘텐츠 소비에 있어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콘텐츠가 향유되는 지역적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K-POP, 라틴팝과 같이 비주류로 분류되던 장르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토종 한국 캐릭터의 전 세계적 인기
본래 국내에서만 소비되는 데에 그치고 비주류로 분류되던 국내 IP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한국 캐릭터가 활약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한국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산업 매출액이 699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1.2%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1억8801만달러로 7.7% 증가했다. 

한국 토종 캐릭터의 인기는 OT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의 이야기인 '브레드 이발소'는 2020년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공개 2주 만에 전 세계 TV쇼 부문 인기 TOP10에 올랐다. 빨간 애벌레 '레드'와 노랑 애벌레 '옐로우'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벌레 캐릭터가 등장하는 '라바(Larva)'는 2018년 10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CJ ENM의 '신비아파트’는 태국 지상파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태국, 대만 OTT에서 방영 중이다.



2. 더핑크퐁컴퍼니, 최신 트렌드

* 더핑크퐁컴퍼니로 사명 변경
스마트스터디가 ‘더핑크퐁컴퍼니(The Pinkfong Company)’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스마트스터디의 이름으로 세운 ‘최고, 최초, 최다’의 기록을 새로운 이름 ‘더핑크퐁컴퍼니’로 써 나가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창업 초기 정체성이었던 유·아동 교육 기업을 넘어, 대표 브랜드 ‘핑크퐁’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이끌겠다는 비전을 새로운 이름에 담았다. 새로운 CI는 핑크퐁 브랜드 로고가 지닌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체로 디자인됐다. 

새로운 사명과 CI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해 나가기 위한 사업 계획도 공개하였다.



* 웹툰·웹소설·스포츠 분야 진출
더핑크퐁컴퍼니는 1020 세대를 공략한 웹툰 및 웹소설 신작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분홍 긴 머리를 지닌 10대 여학생 캐릭터 시드를 선보였고, 시드를 통해 웹툰·웹드라마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인기 웹툰 <하렘의 남자들>, <재혼 황후>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와 합작 법인 ‘문샤크’를 설립했다. 

새롭게 공개할 작품은 K팝과 EDM,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하이틴 로맨스 장르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여러 미디어에서 활용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음원도 발매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패밀리 스포츠 브랜드도 신규 론칭한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겸 리프 스튜디오 대표 손연재와 손잡고 합작 법인 ‘리듬앤제니’를 설립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조 커리큘럼과 홈트레이닝 영상, MD 제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 아기상어 잇는 ‘넥스트 IP’ 출격 준비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며 전 세계 시장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 IP’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넥스트 IP’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인간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3D 콘텐츠 시리즈, 2D 공룡 애니메이션 등을 공개하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또한 2차 콘텐츠로 제작한다. 2019년 국내 공중파 TV에서 방영된 ‘핑크퐁 원더스타', 2020년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가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미국 넷플릭스 5위권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의 후속편은 물론,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인기리에 방영 중인 <베이비샤크 빅 쇼(한국어 제목: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시리즈도 시즌 2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2021년 글로벌 키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니켈로디언과 협업해 선보였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 응원가와 해외 방송국들의 로고송으로 활용되는가 하면, 지난 2020년에는 레바논 시위 현장과 코로나 극복 현장에서 울려 퍼지며 아동용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섰다.



* 해외 법인, NFT, 메타버스로 글로벌 사업 확장
전 세계를 휩쓴 ‘베이비샤크 챌린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글로벌 신드롬이 시작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상하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4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롭게 설립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싱가포르 법인은 동남아 사업을 관장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협업 사례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지난 10월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미국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함께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을 공개해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