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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펄어비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9.20. 조회수 2,26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전세계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토대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지속적인 출시, 5G의 도입 등 네트워크의 진화, 화려한 그래픽의 롤플레잉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의 부상, 대작 게임들의 인기 장기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의 지속적인 확대, 다운로드 없이 즐기는 미니게임의 부상, 모바일 e스포츠시장의 확장 등이 꼽힌다.



* 글로벌 시장 진출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에는 출시 후 유저를 빠르게 확보하고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기 위해 카카오 같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팀과 같은 거대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게임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각 국가의 배급사를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동시에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과 애플, 트위치, 에픽게임즈, 텐센트 등 글로벌 IT·게임 기업들은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PC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플랫폼으로는 스팀, 오리진이 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구글, 애플이 있다. 게임업계는 이들 플랫폼의 흥행 여부는 결국 인기 타이틀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간 콘텐츠 유치 경쟁으로 인해, 강력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는 것이 게임개발업체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게임의 고도화와 규모의 경제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개인 개발자,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구성한 중소 규모 개발사, 기존 대형 게임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특히 대형 게임 기업들은 기존에 흥행에 성공한 PC게임의 IP를 재가공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도화기에 접어들며 모바일 게임은 그래픽 기술의 진보, 통신 네트워크의 개선, 방대해진 스토리지로 인해 게임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바탕으로 매년 다수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어, 기존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도가 빠르게 하락함에 따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신작 출시 등의 투자부담이 높다. 또한 게임의 완성도가 성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고, 점차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시장으로 변모함에 따라 신규 게임 출시에 필요한 개발 비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마케팅 전략이 시행되는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핵심 역량과 자본력을 가진 선두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 새로운 성장동력
게임시장은 기술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IT/플랫폼 산업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화두가 되고 있으며, 산업 내 기업간 차별화를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IT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 활용 및 적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계도 빅데이터 및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의 성향이 다각화되는 상황에서 이용자 경험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을 이용하면 고객별 맞춤형 게임을 제공하고 유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잔존율, 플레이 시간 증가 및 유료 서비스 이용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하여 유저 층이 다양하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능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게임을 PC와 모바일, 콘솔 등에서 동시에 플레이하게 해주는 서비스인 크로스 플랫폼, 5G의 상용화에 힘입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게임 단말기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임 등이 주목을 받는 등 여러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 펄어비스, 최신 트렌드

*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에게 최상의 퀄리티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2018년 8월, 1년여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검은사막'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 버전을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적용하였다. 리마스터 버전 글로벌 출시로 일본 지역의 경우 그랜드 오픈 이래 최고 복귀 유저 수를 기록하였고, 한국과 북미/유럽, 남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귀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검은사막' 콘텐츠를 확장하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직접 서비스로 전환
펄어비스는 각 지역 퍼블리셔를 통해 제공하던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의 경우 개발사와 유저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더 빠르게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8년 11월에는 러시아 지역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러시아 지역의 자체 서비스 전환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현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픈 첫 달 이용자 수 및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였다. 

이어 2019년 5월 한국 지역 서비스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직접 서비스 당일 신규, 복귀 유저가 각각 10배, 15배 증가하는 등 각종 이용자 지표가 크게 상승하는 등 두 번째 직접 서비스도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또한 2020년 4월 일본 지역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현지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직접 서비스 전환 이후 신규, 복귀 유저가 각각 211%, 89% 증가하는 등 러시아, 한국 직접 서비스 전환에 이은 세 번째 직접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북미/유럽 지역 또한 2021년 2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북미/유럽지역은 '검은사막'의 최대 매출처로서 직접 서비스 전환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펄어비스는 직접 서비스 전환과 함께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및 PvP 콘텐츠 강화 등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직접 서비스 전환 이후 '스팀' 플랫폼 Top Seller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1일 액티브 유저 225%, 신규 유저 2,335%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남미 지역 서비스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이로써 '검은사막'이 서비스 중인 모든 권역을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하게 되었다. 남미 지역은 직접 서비스 전환과 동시에 진행한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 및 자체 서비스 기념 이벤트 등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신규, 복귀 유저가 각각 752%, 37%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신규 IP 확보
펄어비스는 신규 IP를 확보하기 위해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 3종을 개발하고 있다. 차기 플래그쉽 타이틀인 신작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콘솔, PC 플랫폼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특히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 다른 게임 개발사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급격하게 올려줄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붉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펄어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차별화된 게임성과 K팝 스타일의 음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랜8'은 현 시대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돋보이는 오픈월드 기반의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 게임이다. 슈팅 장르라는 새로운 게임에 MMO적 요소를 반영한 독창적인 장르이다.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은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 엔진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 구현, 완성도 높은 게임 품질 지원, 빠른 개발 속도, 플랫폼 호환성, 5G 기반의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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