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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이디야,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11.18. 조회수 6,73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ISSUE & TREND : 2019~2022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세계 커피와 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Business Wire의 글로벌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커피와 차 시장의 규모가 2019년 1,421억 달러에서 2020년 1,485억 달러로 연간 약 4.6% 성장했다. 또, 2023년에는 커피와 차 시장이 1,91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커피 소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면에는 18세~24세에 속하는 이른바 Z세대의 유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Z세대의 약 48%가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그들의 커피 음용 습성과 선호도가 향후 커피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 커피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커피전문점 시장의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세계 3위 규모다. 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1인당 연간 353잔의 커피를 소비하는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3배에 달한다. 국민 1명이 카페에서 쓰는 돈도 연평균 약 10만4000원으로 세계 3위다. 

이처럼 매력적인 시장상황으로 인해 세계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블루보틀, 일명 '응(%) 커피'로 알려진 아라비카 커피, 동남아에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시커피도 최근 한국에 상륙했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과 한국 토종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에는 신선하고 진한 커피를 느낄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RTD는 언제 어디서든 바로 마실 수 있게 만든 제품이란 뜻으로, 갓 추출한 신선한 에스프레소 샷, 직접 볶고 갈아낸 원두를 먹기 편하게 담아낸 티백 커피와 콜드브루 보틀 등이 해당한다. 최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RTD 시장 규모는 1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커피음료 중 RTD 커피는 동서식품 25.6%, 롯데칠성 25.3%, 매일유업 15.9% 등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는 추산했다.



* 국내 최대 점포수 확보
이디야는 2021년 9월, 3500호점인 고양서오름점을 오픈하며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 중 최다 점포수를 기록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로 괌에 해외 1호점을 내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 드림팩토리 통해 품질향상과 세계시장 공략
이디야커피는 20200년 이디야 드림팩토리와 드림물류센터 준공을 완료했다. 4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4000여평에 총 3개층 규모로 이디야의 최첨단 원두 생산시설이자 R&D(연구개발) 근거지를 완공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위스 뷸러와 독일 프로밧의 최첨단 로스팅 설비를 도입됐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000톤(t)의 로스팅 원두와 자체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 가맹점용 파우더 등 여러 원재료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생두 투입, 선별, 로스팅,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 해 높은 작업 효율성과 품질 안전성을 확보했다. 

준공식 당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이디야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꿈"이라며 "드림팩토리는 이런 이디야 꿈의 산실(産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2022년 연말까지 괌에 해외 1호점을 낸다는 계획이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 해외 1호점을 열었다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3년 만에 철수한 후 재도전이다. 괌은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그중 절반이 한국인이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괌을 디딤돌 삼아 현지 반응을 살핀 뒤 미국 본토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최근 조직 정비와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 일환으로 현대자동차 출신의 이석장 대표와 GS그룹 출신의 권익범 대표를 잇달아 영입했다. 두 전문 경영인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과 같은 신사업 추진과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필진 ㅣ정철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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