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에 있는 애경산업 청양공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오후조로 편성되어 15시반까지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지원자 명단에는 9~10명이 있었고, 면접장에는 면접관 2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주어진 자료를 해석해서 5분간 발표하는 PT면접이었고, 면접관 두분 앞에서 혼자 발표하는 다대일 면접이었습니다.
먼저 문제풀이방으로 들어가면 도표자료 30개와 프로젝트가 쓰여있는 문제지를 줍니다. A4와 전지, 3색 보드마카, 모나미펜을 가지고 30분간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A4는 내가 보는용도, 전지는 발표할 때 보여주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30분이 지나면 면접실로 들어가서 발표합니다.
PT발표가 끝나고 면접관들의 추가질문이 어려웠습니다. 30개가량의 차트를 모두 해석하고 고려할 수는 없어서 빼먹은 부분이 많은데 왜 이건 이렇냐 이건 맞냐 이건 안봤냐 이렇게 질문이 계속 들어옵니다. 최대한 대답을 했지만 그때마다 갸우뚱 하면서 꼬리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할말 질문에서는 '오늘 잘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대답했지만, 잘했다고 격려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두분이 앉아계셨는데 한분은 웃지도 않고 인상만 쓰셨고, 한분은 계속 웃으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인상쓰신 분은 압박면접 컨셉으로 들어오신 것 같았는데 제가 하는 대답마다 꼬투리 질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PT발표 관련해서 엄청 꼬투리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도표는 A사 라고만 명시되어있는데 방금 애경이라고 말했냐? 등 무안하게 만드는 질문을 계속 던져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1. 기본적인 질문들 잘 정리해가기
행복했던 일, 힘들었던 일, 직무에 관한 기본질문들을 잘 정리해가지 못했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어느정도 준비 해서 가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문제에 주어진 자료 꼼꼼히 보기
문제도 제대로 안읽어서 면접 도중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꼼꼼히 문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10년이상 근무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표정과 말투만으로도 기본적인 이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긴장된 모습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대답의 내용 뿐 만 아니라 보여지는 이미지도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 영상을 찍어서 분석하거나 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보면서 돌발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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