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AI면접-1차(실무면접[대략 10배수])-2차(임원면접[대략3배수])-건강검진
회사가 사업을 넓히는 과정이다보니 지거국인 저에게도 인서울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자소서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창의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갔고,스페셜리스트 vs 제네럴리스트에 대한 직무별 선택사항이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에 대한 내용이라면 생산 제품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제네럴리스트를 요구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생산 내용물을 관리하고 TS를 해야하는 공정직무라면 스페셜리스트를 요구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의해서 자소서 작성을 모든 질문과 이어지게 작성했던 점이 부족한 스펙사항을 메울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각 공정에 대한 실제 지식을 요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면접은 인성에 대한 질문 비율보다 실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오일뱅크의 HPC사업에서 OOO공정에 ㅁㅁ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할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 답변을 하고 못하고에 따라 당락이 크게 좌우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압박면접, 꼬리물기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먼저 자랑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끝으로 자격증은 우대일 뿐 필수는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다 있었습니다.) 어학은 평균 이상이면 됩니다.
1.한국OOO협회 주관 플랜트 화공/공정 교육 이수=>실제 석화,정유공정 구성을 배우기 때문에 실무용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답변 내용이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2.학교연계인턴쉽=>비록 무급에 단기간이었지만, 실제 품질관리, 생산관리의 작업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멘토링=>질문에 대해 인재상과 대학시절 근면한 모습을 녹이기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4.과목 외 조별 활동=>덜 식상해보이기 좋았습니다.
5.특이한 아르바이트=>수치로 표현하기 좋았습니다.(물건 판촉아르바이트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수익 증가 내용을 담은 것)
입사 대기중입니다만, 현재 코로나 시즌이라 많은 내용을 배우진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꿈과 그 일련의 과정흐름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자부중입니다. 대산읍이라는 외진 곳이지만 자체 인프라가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대산 읍 공단 인원은 다 합쳐야 1만명 안밖입니다. 사람이 매우매우 적으니 잘 판별하세요~!! 남9여1비율입니다.
취준기간 자소서는 50개 정도 쓰고, 상향과 하향, 중견과 대기업, 대학원도 잠시 고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중고신입, 경력자 모집, 상시채용 인쿠루팅 등 많이 혹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이 이룬게 과연 모자른걸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구인구직할 때 운7기3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운9기1인건가 생각을 자주 해보곤 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꿈에서도 준비한 경험을, 메일함을 열고 뒤적거리거나 졸린 눈을 비비며 혹시나 하면서 들춰본 기억도 납니다.
그게 고통이라면 고통이지만, 잠시나마 제 꿈에 가장 가까운 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보려했습니다.
'떨어진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방식이 틀린것은 아니구나' 와 같은 말도 내뱉으며 합리화도 할 준비를 했었구요.
그렇지만 쉬진 않은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구인구직을 찾아보고, 놀더라도 찾아보고 놀았었습니다. 그러면 좀 더 자신감이 찼거든요.
끊임없이 하려는 것 중에서도 특히 취성패랑 학교 취업관련된 활동을 많이 찾았었습니다.
취성패는 그냥 내 자소서가 읽기 좋은가 아닌가만 판별해도 좋다 생각했습니다. 그분들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좋은 글 나쁜글은 읽을 수 있는 분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글을 학교에 들고가 찾아 상담하면서 만들려고 했습니다.
(졸업한 사람은 학교 못가는거 아닙니다. 비싼 등록금은 졸업해도 쓰라고 큰거니까요.)
스펙은 맘 가는거 기본은 하고 가세요. 어차피 남들보다 모자른게 아니라 괴물 스펙 보고 따라가려니 힘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자책말아요. 진짜 자책이 n년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3줄 요약
1/(50~60) (자소서 50~60 개당 1개 합격은 국룰)
스펙은 기본요건으로
면접은 의외로 실무 위주니까 인성은 얕게 전문지식은 깊게
서류 -> 인적성 -> 1차면접 (직무면접) -> 2차면접 (인성면접) -> 3차면접 (최종면접)
제가 이 회사에 꼭 입사하고 말 것이라는 독한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유회사 자체가 뽑은 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가기 위해서 회사에 대한 정보조사도 철저히 하고 스터디에 참석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정보공유 및 면접준비를 한 결과,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직자 선배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취사 등의 취업준비카페를 통해 스터디 인원을 모집해서 같이 준비한 것이 정보공유 및 면접준비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스터디원 중에서 정유회사에서 근무하셨던 멘토님을 아시는 분 덕분에 스터디원 전부가 그분과 같이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혼자 공부하시는 것보다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번 취업시즌에 현대오일뱅크를 포함해서 총 5군대 기업에 합격을 하였고 최종적으로 OOOO를 가는 것으로 결정을 내려서 현대오일뱅크는 최종포기를 하게 되었지만, 엔지니어의 경우 근무 여건은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사무직은 서울사무소와 대산본사에서 근무하며 일반 엔지니어 및 생산직 분들은 대산본사에서 근무합니다. 대산 주위가 인프라가 미약한 만큼 대산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께 사택이 제공되며 별도의 제한기간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현대오일뱅크에 지원했지만 인적성에서 떨어지는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는 인적성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현대오일뱅크 공채에서도 인적성 시험을 볼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서류합격인원배수를 높게 잡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적성 시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부인 언어, 수리, 문제해결, 집중력 테스트에서 문제해결만 빼면 나머지는 난이도가 무난하니까 GSAT 수준으로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2부인 전공시험이 매우 중요하므로 화공엔지니어 지원하시는 분들은 화공기사 문제집 복습, 미적분학 및 공학수학 기초부분을 복습하셔야 합니다. 면접은 이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면접문항을 만들어서 일일이 답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지름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준비 잘 하셔서 현대오일뱅크에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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