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함께 있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이 자기소개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원자의 문장력입니다. 지원자는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 강점이 있고, 그 의도에 맞게 어떻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호감을 줄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잘 써서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항목에서는 이런 지원자의 능력에 반하는 내용도 보였습니다. 즉, 질문에서 요구한 내용을 쓰지 않거나 비중을 낮게 두고 썼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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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전공을 소개하는 항목이 아닙니다. 자신이 이 학과를 전공하면서 어떤 역량과 지식, 전문성이 있는지를 제시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2 이런 내용을 쓰는 항목이 아니라 지원자의 융합적 차원에서의 능력, 지식, 경험, 실력을 쓰는 항목입니다. 불필요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3 아래 내용을 보면 지원자는 이중전공 및 복수 전공을 한 것이 아니라 관련 과목을 수강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이 이야기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아래 내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좋은점 1 질문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 써야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쓴 글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내용도 자신의 주장에 그럴듯하게 연관이 있어 호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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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배경설명 부분입니다. 그런데, 배경 설명이 너무 길어서 중점적으로 써야 할 부분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반 이상으로 간략하게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점 1 갈등 상황을 간략하고 명쾌하게 잘 설명했습니다.
아쉬운점 2 이 항목의 핵심은 갈등 상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원자가 어떻게 노력했고, 어떤 전략을 활용했으며,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단 한 줄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지원자의 노력과 성과가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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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항목의 주제와 잘 어울리는 사례를 군더더기 없이 잘 정리했습니다. 또한 내용도 호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점 1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쓴 글입니다. 질문에서 묻고 있는 것은 이런 자신의 신념이 조직에서 어떤 형태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예측해 보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내용은 이런 자신의 신념이 조직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를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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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지원자가 제시한 이야기 소재나, 스토리는 호감을 주는 내용이지만 궁극적으로 이 사례는 이 항목의 주제에 맞지 않는 사례입니다. 이 사례는 상반되는 목표나 가치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딜레마에 해당되는 사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딜레마도 없고 상반되는 가치도 없습니다. 단순히,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은 지원자의 바램을 실행에 옮긴 사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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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항목의 요구 사항에 맞게 내용을 잘 정리했고, 관련 경험들도 적절히 잘 제시했습니다. 특히 문장력이 좋아서 글이 군더더기 없는 점이 좋습니다.
좋은점 2 포부가 구체적이기 보다는 큰 틀에서 작성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지원자는 영리하게도, 앞 항목 질문에서 제시한 이 조직의 인재상을 요령껏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센스가 엿보인다는 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