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충돌을 조정하고 팀원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이 팀을 이끌어 가는데 필수적이고, 그 과정이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양측 모두 수긍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동아리를 설립하고 얼마 안 돼 단과대 축제가 있어서 회원들과 축제 참가 아이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가장 유력한 안은 두 가지로 커피 판매부스를 꾸려 판매하자는 의견과 커피를 직접 내리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만들자는 안이었습니다.
전자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동아리 홍보와 다수 인원의 참여가 힘들었고, 두 번째 안은 장비와 돈이 많이 들지만, 홍보에 효과적이며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다수결보다는 직접 해보고 결정해보는 게 좋을 듯싶어 1학기에 예정된 단과대 축제 때 두 가지 부스를 모두 내보고 반응, 예산, 동아리 원의 선호도를 비교해 우위에 있는 부스를 2학기 전체 축제 때 선보이자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래서 단과대 축제 때 두 가지 부스를 열었고 축제 동안의 결과를 합산해 전체 축제 때 선보일 부스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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