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3월에 학교에서 환경미화 심사가 있었습니다.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교실 청소는 힘들고 귀찮은 역할이라 생각해서인지 서로 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들이 싫어하는 일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교실 청소를 지원하였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유리창이었는데, 어찌나 많고 더러운지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며칠 동안 늦게까지 남아 교실 청결에 제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교실은 점차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환경미화 심사 당일 채점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깨끗한 환경은 전교에서 가장 최고라고 감탄을 하셨고, 12개 반 중에서 2등을 하였습니다. 작은 일조차 최선을 다해 얻은 뿌듯함은 큰일 못지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데 있어서 다소 소극적인 편입니다. 최근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학교 홍보도우미에 지원하여 여러 중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중학생 앞에서 홍보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되어 심장이 빠르게 뛰고 목소리가 떨려 왔지만 여러 학교에 홍보를 하러 다니면서 다시금 오기가 생겼고, 미소가 예쁜 도우미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업 경제 시간에는 발표 점수에서 만점을 받아 교과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믿고 도전했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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