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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신한은행 2015년 하반기 신입 금융영업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부동산학과
  • 학점 4.1/4.5
  • 해외경험 1회
  • 인턴 1회
  • 자원봉사 1회
  • 5,746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희망금융네트워크]
저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금융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사회를 이롭게 하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생기게 된 배경은 금융감독원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금융네트워크’의 팀장으로 활동하면서부터입니다. 막연하게 높은 연봉과 복지 혜택에 이끌려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었던 저는 이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금융은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금융은 부자를 위한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소외계층에게 훨씬 더 유용하고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의 중심에는 은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고객과 동행하는 ‘따뜻한 은행’, 더 나아가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는 신한인’이 되겠습니다!

[저에게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없습니다.]
중학생 시절, 전교 부회장에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소극적이었던 제가 전교 부회장에 출마하기까지는 굉장히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았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 낙방하였습니다. 당선자는 저와 반대 성격을 가진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인 후보였습니다.

그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했습니다. 그 이후로 고등학교 때 다시 반장이 되었을 때는 적극성을 가지고 급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저는 항상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자기 주도적으로 어떠한 일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수동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바꿔보고자 노력하였고, 고민을 하다 보니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약점은 ‘자신을 만들어 줄 밑천’이기에 제 약점을 싫어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의 좌우명은 ‘人生事 塞翁之馬’입니다. 비록 그 당시에는 실패였지만, 그것이 먼 훗날 도전과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깨달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람, 그 따뜻함에 대하여]
대학생활 중 가장 크게 얻은 것은 ‘人間’이었습니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사람 사이’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학생회, 서울시 ‘동행프로젝트’ 봉사단, 대학생동북아대장정, KU 뉴프런티어 등 많은 단체 생활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2013년 교보생명에서 주최한 ‘대학생동북아대장정’에 참가해 4200KM의 황하 물줄기를 따라갔습니다. 4300M에 달하는 황하의 발원지인 고산지대로 향하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대원들이 고산병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몇 명의 대원들이 저에게 다가와 응급처치를 해주고 자신의 옷을 덮어주었습니다. 이 때 한 뜻을 가지고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지 깨달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금방 회복하게 되었고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각지에서 모인 동북아의 리더답게 모든 대원들은 배려할 줄 알고 모범적인 인재들이었습니다. 대장정이 끝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사회에서 만난 가장 가깝고 따뜻한 사람들과 연락을 하며 지냅니다. 우리나라 전국 어디를 가도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생겼고,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99명이나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선물입니다.

[스무 개의 선율]
‘사람의 따뜻함’을 알기에 저는 또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건국대학교 뉴프런티어 탐방단’을 통해 17일 동안 오세아니아를 탐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오세아니아의 대자연을 품에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지만, 탐방이 끝난 지금에는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탐방을 가기에 앞서 단합을 하고 서로에게 더 큰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아카펠라를 준비했습니다. 처음엔 ‘이걸 완성시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서로 제각각의 소리를 내기에 바빴지만, 점점 조화를 이루고 화음을 이루었습니다.

아카펠라는 온전히 ‘우리의 소리’만으로 노래를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여 자신의 파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할 수 있어 어디를 방문하든지 우리의 소리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연습하기 전에는 ‘스무 명이 일주일동안 모여서 하루에 8시간이나 시간을 쓸 정도로 가치 있는 일일까?’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의 시간동안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 노래가 완성되어 가면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평생에 다시없을 아름다운 한 폭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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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뼛속까지 서비스 DNA]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에 지원했지만,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제 자신을 돌아보고 신한은행에 알맞은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핵심가치인 ‘고객 중심’에 관한 경험입니다. 소비자정보학과를 복수전공으로 공부하면서 고객만족에 대한 이론적인 면은 잘 알았지만, 실제로 서비스직을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미소’와 ‘친절’에 자신이 있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해보니 ‘침착함’과 ‘임기응변’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기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떠오르지 않았고, 당황함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감정 노동자’는 고객의 기분을 맞추는 것은 물론, 자신의 기분 또한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당황한 표정을 겉으로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약점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밑천’이기에 그 때부터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혼자 거울을 보며 연습했습니다. 표정, 말투, 제스쳐를 보면서 상황 대처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고, 점차 발전해가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을 맞이하였고, 판매를 하기 위한 상술이 아니라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임하였습니다. 또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먼저 제공해드렸더니 고객님께서 매우 고마워하셨고,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서비스직에 직접 뛰어들어 경험해 보니 정말 딱 맞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이 고마워하실 때 뿌듯함을 느끼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제 일처럼 슬퍼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행원이 될 것입니다. 고객에게 행복을 줄 수 있고, 고객의 기쁨을 통해 다시 제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의 순환 고리’를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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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슬로우와 패스트, 고객 맞춤형 은행]
타 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신한은행이 ‘리딩뱅크’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금융업에서의 고급화 이미지를 통한 마케팅이 굉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본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교에 입점해 있는 것은 ‘첫’ 고객을 만들고 평생 고객으로 이어지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거래하는 첫 은행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임 밸류에 비해 혜택이 많지 않아 사용하다가 타 은행으로 옮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젊은 고객 유치에 힘쓰는 타 은행에 비해 카드혜택이나 수수료 서비스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DVD가 나와도 영화관 수요는 줄지 않듯이, ‘스마트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도 지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오리건주의 움프쿠아 은행’처럼 카페 개념을 도입하고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호텔급으로 만들어 고객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구매를 유발하는 ‘슬로우 뱅크’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정말 바쁜 고객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시간이 없는 바쁜 고객들을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미리 영업점에 방문할 서류나 양식을 작성하면 은행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 뱅크’ 시스템 도입하여 시간을 단축하거나 상담 전용 은행원을 배치하여 오랫동안 상담을 하는 고객 때문에 다음 고객이 불편함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지만 제 각각 선호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갈수록 고객들은 자신과 딱 맞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 맞춤형 은행’으로 거듭난다면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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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류랑도 - 첫 번째 질문]
우리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Why?’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자신이 설정한 목표도 그런데, 남이 시킨 일에 대해서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고 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호 간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불만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만을 가지기에 앞서 ‘왜?’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손꼽는 CEO,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이 굴지의 기업의 회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간과했던 그 이유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차별화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보는 관점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문제를 개선하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교훈을 얻고자 노력해왔던 저 역시도 일을 할 때 책임감 있게 임무를 완수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하기 싫은 일이 있더라도 그 이유와 목적을 찾는다면 조금 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은행은 엄청난 돈을 다루기 때문에 엄격한 원칙과 규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을 하다보면 불편하고 번거로울 때가 있겠지만 저는 불만과 짜증을 내기에 앞서 ‘이러한 원칙이 왜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고, 고민하여 답을 찾는 행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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