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3 22:56 조회수 343
시험시간 : 4시간 가량, 아침 8시 30분 ~ 1시
고사장 상황 : 마장중학교, 한 반에 30명 씩 3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반은 3명 결시에 STX건설은 3명정도 있었습니다.
시험 세부사항
1교시에 언어와 수학 2개의 파트. 언어 2개, 수학 2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었고 총 문제는 20문제에 시간은 언어는 12분, 수학은 15이였던 것 같네요.
언어는 언어 이해력과 언어 추론으로 구성되어 잇었고 수학은 자료해석과 응용계산으로 구성되어 잇었습니다. 언어의 경우 지문을 다 읽기 보다는 빨리 핵심을 파악하는게 중요하고 수학의 경우 자료해석에서 순서대로보다 난이도 별로 빨리 풀수 있는 것을 먼저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응용계산은 싸트와 같은 형식이였고 농도 문제도 나오고 거리와 시간, 속도 관련 문제도 나왔는데 싸트로 준비하시면 무난할 것 같아요.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싸트에 비해 조금 쉬운 편이였던 것 같고 시간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주의 사항은 저는 답안지 작성 때 무의식적으로 왼쪽, 오른쪽,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순으로 작성하는 것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왼쪽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위, 오른쪽 아래 순으로 작성하는 거더군요. 그래서 수정테이프로 난도질을 했다는.... ㅠ.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은 찍지 않고 공란으로 남겨두고 제출하더군요.
2교시는 공간지각력과 추론(귀납, 도식추리), 직무적성(공통, 전공(인문, 이공)) 으로 이뤄져있었어요.
공간지각력 파트 20문제
공간은 두개 파트로 나눠지는데 처음 파트의 유형은 두 가지 였는데, 첫번째는 종이를 접어서 구멍을 뚫고 나서 그걸 다시 펼쳤을 때 맞게 구멍이 뚫린 것을 찾는 문제로 처음 접해보는 유형이였는데 어려웠던 것 같아요. 두번째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나오는 전개도를 접었을 때 나오는 도형을 찾는 것이였고요. 두 번째 공간 파트는 입체 도형을 주고 그것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을 찾는 것이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어려웠던 것 같아요.
추론 파트 20문제
귀납 파트는 9개의 칸이 있고 마지막 9번째 도형이나 모양을 추론하는 내용으로 이건 다른 적성검사 난이도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줄에서 얻을 수 있는 규칙을 바탕으로 세번째 줄의 도형을 추론하는 것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도식추리는 abc -> # -> cba 머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을 추론하는 내용이였습니다. 도식 한 문제 당 4~5문제가 얽혀있어서 잘하시는 분은 시간 모자라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적성검사와 비슷한데 조금 다른 문제는 ABC -> ? -> BCA 를 찾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직무적성(공통20문제 + 전공20문제)
먼저 공통 부분은 상식을 물어 보는 것으로 STX와 관련되어 있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G20에 속하지 않는 나라는 어디인가? 1)터키 2) 룩셈부르크 3)남아프리카공화국 4)멕시코 이런 문제들로 신문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공계로 전공 문제는 주로 물리쪽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렌츠의 법칙같은 물리쪽 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이 파트의 주의점은 20문제를 각각 따로 푸는 것이 아니고 제한된 시간 안에 푸는 것이라서 공통부분 빨리 풀고 전공을 풀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많이 어렵지 않았고 시간도 좀 남았습니다.
2교시까지 긴장된 적성이 끝나고 3교시 인성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햇는데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4개의 보기 중에 가장 먼것과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는 문제가 98문항 나와서 40분간 푸는 것이고 자신의 성격과 관련해서 전혀아니다. 그런 편이다. 제법 그렇다. 매우 그렇다. 를 선택하는 문제가 150문항 가량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인성 중에 가장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1시가 조금 안되서 인적성 시험이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조금 두서 없이 적었고 정확히 기억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됏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봣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STX 면접 때 다시 볼 수 잇었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