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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불나방 같은 세속적 욕망보다 사랑 좇는 도둑 연기 충실했죠"
[ 한국경제신문 2012-07-17 17:21 ]  

배우 김혜수 씨(42)는 최동훈 감독의 범죄영화 ‘타짜’(2006년)의 악녀 정마담
을 영화사에 남겼다. 도박판의 뭇 사내들에게 도도하게 내뱉은 말 “나, 이대
나온 여자야”가 장안에 회자됐다. 김씨가 6년 만에 최 감독의 새 범죄영화 ‘
도둑들’(25일 개봉)에서 금고털이 팹시(톡 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로 등장
했다. 팹시를 비롯한 열 명의 도둑들은 2000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
해 마카오로 떠난다. 김씨와 함께한 도둑진용 캐스팅이 호화롭다. 김윤석 전지
현 김수현 이정재 오달수 김해숙 씨 등이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
씨를 만났다.

“최동훈 감독과 함께 작업하니 다른 배우들이 부러워하더군요. 최 감독은 배우
들에게 지지받는 독보적인 역량을 지닌 감독이죠. 배우의 개성과 캐릭터를 정력
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일치시킬 줄 알아요. ‘타짜’는 인간군상들의 관계가 재
미있잖아요. 관계가 스토리를 만들고, 스토리가 인생의 단면을 다시 창조했죠.
‘도둑들’도 단순히 재미있는 범죄액션영화만은 아니에요. 최 감독이 얼마나
더 성숙하고 풍부해졌는지 보여줍니다.”

그는 ‘타짜’의 정마담과 ‘도둑들’의 팹시를 비교하는 것으로 말을 이었다.


“정마담은 현실적인 인물이 아니라 영화를 위해 완벽하게 셋업된 캐릭터였어요
. 뒷골목의 도둑고양이였지만 페르시안 고양이인 척하는 게 무기인 여자였죠.
아주 세湛岵?욕망에 스스로 온몸을 던지는 불나방 같은 캐릭터였어요. 그러나
팹시는 살아가는 모습이 그와는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인물입니다.”

팹시는 돈보다는 신뢰와 사랑, 의리가 앞서는 여자 캐릭터다. 도둑이지만 누구
나 정직하게 욕망하는 어떤 감정을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설정돼 있다. “팹시
는 다른 도둑들과 달라요. 진정 원하는 것은 마카오 박의 마음을 확인하는 거죠
. 영화의 내적인 면을 담당하는 배역입니다. 많은 캐릭터들의 중심을 잡고 운영
해요. 화려한 영화이지만 제가 잘못 연기하면 허전해질 수 있는, 영화의 완성도
를 좌우하는 캐릭터였죠. 그런데 대사도 액션도 적어 어떻게 힘을 배분해야 하
나 고민이 컸어요.”

최 감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팹시와 마카오 박이란 인물에 투영돼 있다. 헤
어졌던 두 사람이 다시 모인 이유는 애증 때문이다. 물론 둘 다 겉으로는 표현
하지 않는다. 두 사람뿐 아니라 예니콜(전지현)과 잠파노(김수현), 씹던껌(김해
숙)과 첸(임달화) 사이에는 세대별로 러브 라인이 형성돼 있다.

“등장인물 간에 통일된 지향점이 있어요. 사람을 이끄는 것은 결국 마음이란
얘기죠. 팹시는 마카오 박 때문에 금고털이에 입문했고, 잠파노는 예니콜을 사
랑하기에 계속 도둑질을 할 거예요. 씹던껌에게도 연민이 가요. 예니콜이나 팹
시 같은 과정을 거쳐 이제는 늙었지만 여전히 남자에게 배려받고 싶어하는 게
부럽죠. 그녀처럼 저 스스로 감성의 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배우 활동에 가장 중
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그는 맛깔스런 대사도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씹던껌의 대사에는
인생이 묻어 있다며 즉석에서 한 마디를 옮겼다.

“근데 내가 무서운 게 모아놓은 돈이 없어. 어릴 땐 선생 걸 훔쳤고 나이들어
선 남자들 것을 훔쳤는데, 그 돈도 딸내미 똥구녕에다 처박고, 사위자식 개자식
이라고 돈 주고도 눈치봐요. 이제는 뭐 집어오려고 해도 오줌이 찔끔 나와. 잡
힐까봐….”

강력한 액션은 또 다른 무기다. 도둑들은 벽을 타면서 총격전을 벌인다. 그는
수갑을 찬 채 자동차와 함께 물속에 처박힌다.

“촬영을 위해 물속에 들어가는 게 어쩐지 너무 싫고 두려웠어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래야 하나. 직장인들도 자기 시간을 온전히 내준다는 게 힘들 거예요.
모든 직업에는 극도의 비애가 있어요.”

결혼 계획을 묻자 그는 “그전에 없던 계획이 앞으로라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 사람에 대해 순간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지켜보는 편이라고 했다
. 유해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관계는 특별하달 게 없다”고 말을
맺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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