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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채용소식 독보적인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_좋은일 연구소 2014.05.16


최근 개인의 스토리를 통해 미래 가능성을 엿보는 면접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개인의 독보적인 브랜드를 갖춘다면 채용평가에서 유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도 충분하다.

좋은일 연구소 자문위원이신 경기대학교 김병숙 교수님께서
독보적인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이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셨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드

프로이드는 인간의 꿈, 농담, 실수, 착각 행위에서 무의식이 존재함을 알린 정신분석의 창시자다. 그는 생물학에 뜻을 두었다가 의학으로 전환하였고, 그 후 개업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환자들과 심층적인 상담을 통하여 정신분석학을 발전시켰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행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는 ‘어떤 인간도 비밀을 지킬 순 없다. 입술이 침묵한다면 손가락 끝으로 말할 것이다. 배신은 모든 모공에서조차도 스며 나온다.’라 하였다. 프로이트는 문학적인 재능과 언어학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장군이나 관료가 되고 싶었지만, 유태인으로서 의학과 법학 이외에 진출이 어려워 의학을 택했다. 프랑스로 유학하여 병원에 체류하는 동안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정립했다. 프로이드의 위대한 저서 ‘꿈의 해석’은 그 당시 겨우 209불의 원고료를 받았고 600부를 출간하였으며, 정신병리학회로부터 묵살 당했다. 또한 대학에서 ‘꿈에 대하여’라는 강좌를 개설하였을 때 청강생은 단지 3명뿐 이였다. 그러나 1년 후 프로이드의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9년 후에 미국의 대학 초정강연 후 정신분석학은 의학훈련의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발전시켰던 근간은 2가지 이론에서부터 영향을 받았다. 하나는 질량이 양인 것처럼 에너지도 양의 개념이 있다면, 에너지의 위치나 형태가 바뀔 수도 있지만 총량은 소멸되지 않는다는 열역학 제1법칙에 근거하여 프로이드는 정신에너지 개념을 태동시켰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데 있어 인간의 정신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고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정신물리학에 근간을 두었다. 그는 환자를 진료 하였으며, 조수, 조교, 비서도 없이 47년간 연구, 분석, 집필을 했다. 수염에 싸인 그의 얼굴은 분석하고 고뇌하는 얼굴이다. 그를 평생 자유롭지 못하게 한 것은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결국 1938년 오스트리아를 침공한 히틀러를 피해 런던으로 이주한 프로이트는 1939년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왜군이 가장 무서워한 ''검은 옷의 흑의장군''

보물 제 391호 부산진순절도는 422년전 4월 13∼14일 양일간 부산진에서 벌어진 임진왜란의 왜군과의 처절한 전투장면을 그린 것이다. 비단바탕에 그려진 이 그림은 높은 곳에서 전투장면을 내려다 보듯 묘사하였는데, 성곽 중앙에는 흑의를 입은 부산첨사 정발(鄭撥, 충장공 1553∼1592)이 그려져 있고, 부산진 성곽 주변을 왜병과 왜선이 빈틈없이 에워싼 모습을 보여주어 성안의 1,000명의 병사와 성밖의 18,000여 명의 왜군과의 싸움이였음을 나타낸다. 흑의 장군 정발은 왜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싸웠다. 그는 사기를 돋우며 성을 돌아다니면서 왜적을 무수히 쏘아 맞추어 하루만에 적의 시체가 산처럼 쌓인 곳이 세 곳이나 되었다. 화살이 떨어지자 부하장수들이 성을 빠져나가 구원병을 기다리자고 간청하였다, 그는 "나는 이 성의 귀신이 될 것이다, 또 다시 성을 포기하자고 하는 자는 목을 베겠다"고 하여 군사들이 모두 흐느끼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얼마 후 정발장군은 탄환에 맞아 전사하자 부산진성은 불과 6시간 만에 함락되고 말았다. 그 후에 왜장은 "귀 국의 장수 중에 부산의 흑의장군이 가장 두려웠다"고 하였다. 정발장군은 싸울 때에 검은 옷을 입었는데, 평소 조선 시대, 무관이 입던 공복(公服)의 하나로, 깃이 곧고 허리가 넓으며, 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큰 소매가 달린 옷인 철릭을 즐겨 입어 별명이 흑의장군이었다.

''음식을 먹은 후의 포만감이 싫다''는 여성

사무실에 너무나 말라깽이 여성이 신입직원으로 들어왔다. 튼튼하지 않아 많은 일을 할까 걱정이였다. 더욱이 그녀가 식사하는 것을 보면 기절할 정도였다. 그녀는 밥과 반찬을 한 젓가락분만 섭취하여 마치 맛만 보는 듯 했다. 그녀는 그 이유를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갖는 것이 싫다’고 설명했다. 그 이후 음식이 주는 포만감을 추구하기 위하여 배부르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의 무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매일 그날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버리는'' 습관을 가진 친구

오늘 지나면 언제든지 죽음이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날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버리는 습관을 갖고 있는 친구의 생각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청년시절부터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그의 집을 가면 거의 가구를 찾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식하는 잡다한 물건들도 없었다. 우리는 어떨까? 마치 오늘같이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물건을 사들이고 관계를 맺고 내일을 구상한다. 그러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과 같이 불편함이 없도록 온통 가구들과 물건들로 채워진 집에서 살고 있다. 언젠가 사무적으로 기회가 되어 집을 2년 동안 빌린 적이 있다. 2년 후에 집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도구만 있고, 아무 것도 치장하지 않은 집으로 만들었다. 그 집에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한껏 느낄 수가 있었기에 그 친구가 누리는 행복을 짐작할 수 있었다.

''거꾸로 생애설계 실행해가는'' 대학원 면접에 응시했던 40대 부부

대학원 입학시험에 독특한 부부를 면접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결혼 전에 일생을 설계하였는데, 결혼하여 40세가 되면, 부부가 함께 대학원에 입학하고 대학원을 나와 유학을 가서 50대가 되면 한국에 들어와 사회적으로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므로 40대전까지는 돈 벌기에 열중하였다고 하였다. 더욱이 그들은 4식구가 유학갈 수 있는 자금까지 마련하기 위하여 먹는 것과 쓸 것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자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들의 생애설계는 다른 사람과 거꾸로 가는 매우 독특했지만, 그 계획대로 차근차근 가고 있는 것이다. 우연한 기회를 추구하는 생과 계획된 삶은 이렇게 다르다.

''궂은일이라도 항상 남보다 먼저 하는'' 봉사의 참뜻을 실행하는 친구

뉴욕에 있는 한 친구는 그 기관에서 최고위까지 올랐고, 한인사회에서 저명한 친구였으며, 뉴욕시에서 1일을 그녀의 날로 정할 정도였다. 평생 그녀는 아무리 궂은일이라도 남보다 먼저 일을 하고자 하여 어깨가 굽어 있었고, 아래 직원들이 미안해하면 오히려 유머를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대규모의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 놓고는 흥겨움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자리에 초대한 사람들의 흥겨움을 지켜보았다. 봉사의 개념은 이러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자기를 나타내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남과 차별화된 것이고 자기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자신의 내면의 멋을 나타내는 것이다. 직업상담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에 유언장을 작성토록 한 적이 있다. 이 때 유언장은 자신이 사망했을 때를 가정하여 남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묘사할지, 자신의 브랜드를 남들이 어떻게 인식했으면 좋은지를 상상하여 그와 같은 브랜드를 위해 살아온 점을 작성토록 요구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식에게 못 다한 이야기, 남겨줄 상속배분 등을 즐겨 작성하였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브랜드’를 지키며 살아왔고, 그들이 그렇게 기억해 주기 보다는 가족에 대한 상념이 더 많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독창성과 창조성을 우선적 가치로 보기 때문에 남보다 뛰어난 독보적인 브랜드가 있어야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독보적인 브랜드는 인격이든, 감정이든, 지식이든 쌓이고 쌓여야 이루어질 수 있다. 그냥 쌓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녹여 또 다른 것으로 변화하는 기류가 높은 어떤 것들이다. 이런 브랜드화 과정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도록 한다.

어느 날 교보문고 앞을 지나려는데 커다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나’를 찾아본다면, 나의 브랜드의 색을 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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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