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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마케팅

근거있는 당당함, 끝심있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잡코리아 2017-07-21 16:35 Tag #마케팅 #마케터 #아임닭 #아임웰 #제휴마케팅 조회수 109,896

WISEUX GLOBAL

아임닭/아임웰 마케팅팀 이화진 대리

평소 ‘건강한 식단’에 관심 좀 있는 이들이라면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을 모를리 없다. 2011년에 론칭한 아임닭은 2030세대의 젊은 여성은 물론, 직장인, 남성, 주부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간편식 브랜드인 ‘아임웰’을 선보여 아임닭과의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다. 이처럼 아임닭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첫째, 거짓 없는 좋은 식품으로 승부했다는 점, 두 번째는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데 있다. 아임닭과 아임웰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화진 대리를 만나 인터뷰했다.

Interview 01

좋은 제품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와이즈유엑스 글로벌에서 아임닭과 아임웰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화진 대리입니다. 아임닭과 함께한 지는 올해로 약 3년 정도 되었어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닭가슴살 브랜드인 ‘아임닭’과 건강식 간편 브랜드 ‘아임웰’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에 대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업무예요.
아임닭의 경우 마케팅팀 안에서도 SNS, 홍보/PR, 콘텐츠, 제휴 등 파트가 세분화되어 있는데요. 저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전반적인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제휴 쪽 업무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요. 수립된 마케팅 전략에 따라 브랜드 간의 콜라보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죠.

 

아! 얼마 전에 아디다스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을 봤어요.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다른 프로젝트와의 인연으로 진행하게 된 케이스예요.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아임닭, 아임웰과 주타겟이 비슷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방향도 잘 맞아 함께 할 수 있는게 많았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아디다스 트레이닝 스쿼드 마지막 클레스에 아임닭과 아임웰이 함께 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며 참여하기도 했죠.
이처럼 각 타겟에게 브랜드 상품을 알리는 홍보제휴 이벤트 뿐만 아니라 아임닭, 아임웰과 함께 할 때 시너지를 내는 유쾌하고 엣지있는 브랜드들과 함께 결합상품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요.

 

보통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전에는 업계 동향과 그 전날 각 매체에 발행된 콘텐츠 반응이나 지표를 확인해요. 우리가 설정한 방향대로 잘 나아가고 있는지를 체킹하죠. 오후에는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관부서나 협력 브랜드와 회의를 하거나,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죠. 이후에는 개인 업무를 하고요. 매일매일 고정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들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이슈가 생겨,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다른 브랜드와 아임닭•아임웰 마케팅 전략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장 근본적인 것에서부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워낙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라, 제품 자체가 가장 좋은 마케팅 포인트가 돼요.
마케팅 범주를 국한시키지 않는 것도 차별점이에요. 흔히 ‘닭가슴살’이라고 하면 다이어트를 연상하잖아요? 그런데 아임닭은 마케팅 활동을 할 때 ‘다이어트’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다이어터가 아니어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거든요.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아이들도 먹기 좋고, 먹기도 간편해서 바쁜 직장인들도 즐길 수 있죠. 이처럼 제품이 가진 장점과 각 타겟에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넓은 범위에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타겟을 한정짓게 되면 마케팅 전략이 커지지 못하거든요.

Interview 02

근거있는 당당함, 끝심있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공통적으로는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근거있는 당당함,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케팅은 범주가 굉장히 넓어요. 홍보/PR도 마케팅이라는 큰 범주에 속하니까요. 때문에 같은 마케팅이어도 상세 분야에 따라 필요한 역량이 달라요. 예를 들어 SNS마케터에게는 콘텐츠를 잘 기획할 수 있는 창의력이 중요하다면, 제휴 마케터에게는 시장분석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브랜드 분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죠. 때문에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나 취업준비생이라면 내가 마케팅이라는 큰 범주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음 해요. 그 후 내가 원하는 마케팅활동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임닭’이 브랜드 마케팅을 막 진행하기 시작했을 때 입사한 걸로 알고 있어요.

맞아요. 아임닭이 론칭된 지 약 2년 정도 되었을 때 입사했어요. 식품 분야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컨설팅 회사에서 마케팅 경력을 쌓고 이직했죠. 아임닭이 론칭되고 본격적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에 주력할 때 입사했어요.

 

처음 시작하는 만큼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물론 있었죠. 그런데 어려운 것 보다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다는 게 더 좋았어요. 이전 회사가 컨설팅 회사다 보니 자체 브랜드나 제품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 것’이라는 느낌이 덜했죠.
와이즈글로벌 유엑스에 입사하고 나서는 함께 성장할 ‘아임닭’이라는 브랜드가 자랑스러웠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웃음)
이 곳에서 선배를 잘 만난 것도 행운이에요. 저희 본부장님이 굉장히 인사이트가 좋으신 분이거든요. 그래서 마케팅 전략이나 업무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브랜드가 성장한 만큼 함께 성장한 것 같아요.

 

처음 입사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 기억 나세요?

매체 확보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오픈했어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운동 동작을 게시하는 분들을 찾아봤어요.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서 필라테스 여신이라 불리는 ‘바베바니’님 ‘오드리’님에게 함께 홈트레이닝을 제작하는 것을 제안했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시즌4의 제작을 함께하고 있어요. 해당 콘텐츠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애정이 남다르죠.
또 콘텐츠를 잘 만들고 기획하는 동료도 함께 제작하고 있어 더욱 시너지가 나고 있어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마케팅을 조금 일찍 시작한 편이네요?

맞아요. 다른 기업보다 조금 빨리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덕분에 적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조금 더 색다른 마케팅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건데,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요.

사실 하루하루가 바쁘고, 치열하긴 해요. 그래도 저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고 진행한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낸 순간마다 이 일의 매력을 느끼니까요.

Interview 03

좀더 넓게 바라보면, 길은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마케팅으로 진로를 결정한 계기가 있었나요?

대학시절 일본어를 전공한 터라, 일본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요. 당시 고베로 워크샵을 갔었는데, 고베에 없는 한국 아이템을 일본시장에 접목하는 게 과제였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고베는 디저트로 아주 유명한 곳이잖아요. 그래서 한류와 웰빙 컨셉을 잡아 호떡을 팬케이크 스타일로 소구하는 호떡 레스토랑을 제안했죠. 반죽부터 토핑, 컴포트까지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스타일로요. 해당 과제를 하면서 시장분석, 아이데이션, 홍보전략까지 세워볼 수 있었는데, 이 일련의 과정들이 흥미롭더라고요. 그때부터 마케팅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관련 대외활동이나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연관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어요.

 

일본어 전공을 했는데, 마케팅 분야로 직무를 정했네요?

대학에 진학할 때만 해도 일본어를 좋아해서 전공으로 선택했는데요. 취미로 좋아하던 언어가 전공이 되고, 학문이 깊어지니까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덩달아 일본어를 업을 삼는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낮아졌죠. 그래서 전공도 살리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마케팅 분야로 직무를 결정했어요.

 

사실 관련 전공이 아니면 다른 분야로의 취업을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잖아요?

어떻게 시작할 지가 막막하죠. 많은 전공자들 사이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특히 요즘에는 언어학 등 문과생들이 이러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어학 전공자들은 갈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야든 트렌드를 조사하는 능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어학 전공자야 말로 다른 나라의 시장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잖아요. 특히 일본은 한국과 시장환경이 매우 비슷하고, 식품과 뷰티, 건강산업은 아직까지도 일본이 빨라서 스터디 하기 좋아요. 이러한 부분을 강점으로 어필하면 꼭 마케팅 뿐 아니라 다른 분야를 지원할 때도 도움이 될 거예요.

 

취업준비생에게 추천하는 경험이나 대외활동 등이 있나요?

대외활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전공과 학교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교와 전공의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대외활동을 하려고 모인 이들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이들이 대부분이잖아요? 분명 이 친구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비즈니스 매너를 배워두는 것도 추천해요. 교양시간을 활용해 관련 커리큘럼이 있는 수업을 듣는 것도 좋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간단한 전화 응대라도 실무를 할 때는 그 안에 매너와 룰이 있어요. 때문에 이를 익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면 프로다운 애티튜드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거예요.

Interview 04

하루하루 생동감이 넘치는 와이즈유엑스 글로벌

직원을 위한 카페테리아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회사명이 와이즈유엑스 글로벌이에요. 개인적으로 ‘아임닭’이라는 브랜드가 더 친숙해요.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UI / UX 컨설팅 회사로 소비자 경험과 조사를 기반으로 니즈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안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이에요. 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다,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품전문가와 함께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을 론칭했어요. 업계 최초로 닭가슴살 소시지와 닭가슴살 큐브를 출시하고 고객분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후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을 론칭하고 지금은 자사 식품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기업문화는 어떤가요?

주어진 것 이상의 성과를 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에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생동감이 넘치죠. 개인적으로 수평적인 기업문화도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죠.

 

가장 좋아하는 복지나 제도도 있나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줘요.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공간도,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죠. 예쁘지 않나요?(웃음) 매년 해외 워크샵으로 간편식품이 발달한 일본에 자주 가는 것도 좋아요.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회식을 통 크게 지원해주는 부분도, 직원입장에서 만족하는 복지제도죠. 또 건강한 식단과 라이프를 추구하는 회사이다 보니 헬스장 제휴, PT관리 등 직원 건강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어요.

 

어떤 동료, 어떤 후배와 함께하고 싶어요?

업무에 책임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주어진 미션만 생각하지 말고, 보다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신입사원이라면 끝심을 챙기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한데, 요즘은 그 반대의 경우가 많더라고요. 시작은 화려해도, 끝이 미비한 거죠.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면 좀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이왕이면 평소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고 즐겨먹는 사람이면 더 좋겠습니다.(웃음)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요?

‘이화진’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아! 그 친구 일 잘해’, ‘함께하면 좋은 시너지가 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즉 같이 일하고 싶은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겠죠?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유쾌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싶어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박재은 jep1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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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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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ze 2017-07-24

    멋지십니다~! 답글달기

    • 잡코리아 2017-07-25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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