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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특집_생방송 PD 인터뷰

잡코리아 2016-04-27 12:36 Tag #NS홈쇼핑 #PD #생방송 PD #홈쇼핑 조회수 31,812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홈쇼핑 브랜드 1위, N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영상팀의 이수연 대리를 만나 생방송 PD 업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ㅣ N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영상팀 이수연 대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N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영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수연 PD입니다. 생방송 연출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고, 입사 9년차 됐습니다.

 

홈쇼핑 PD,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방송 3주 전, 마케팅팀에서 생방송 스케줄을 편성해주면 담당 제품의 협력사 직원, MD, 쇼핑 호스트와의 사전 미팅 스케줄을 잡아요. 사전 미팅을 통해 대본부터 자료화면, 체험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기본적인 기획안을 작성하죠. 예를 들어 보리차를 판다고 하면, 보리의 원산지, 기능성, 보리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브랜드적 이점 등을 따져보면서 방송의 큰 흐름을 잡는 거예요. 홈쇼핑을 통해 론칭되는 신제품 같은 경우, 방송을 준비하는 데에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 3~4번의 사전 미팅을 진행합니다.
담당하는 방송 진행도 주 업무입니다. NS홈쇼핑은 보통 한 명의 PD가 일주일에 5~6개의 방송을 맡아요. 하루에 한 번은 생방송을 진행하는 셈이죠. 방송 진행 시에는 방송 도중, TD(기술 감독), 오디오 감독 등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카메라 컷(CUT)부터 BGM, 자막까지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의 연출을 담당합니다.

 

사전 미팅부터 방송 진행까지,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아요.
맞아요. 생방송은 아침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스케줄이 잡히기 때문에 새벽에 방송이 잡히면 출근을 해야 하죠. 때문에 출근 시간이 들쑥날쑥 해요. 편성표에 따라 자기가 맡은 방송 시작 6시간 전에만 출근하면 되요. 낮에 방송이 있으면 보통 아침 9시에 출근하는데요. 오전에는 협력사 직원, MD, 쇼핑 호스트와 미팅 날짜를 잡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에요. 다들 바쁘다 보니 일정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9시에 출근했을 때에는 11시 40분부터 1시까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업무를 계속 해요. 미리 잡혀있는 사전 미팅 일정이 있다면 진행하고, 방송 중 자료화면이 필요하면 감독님들과 함께 직접 촬영하러 가기도 하고요. 아! NS홈쇼핑은 점심시간이 1시간 20분이에요.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즐기기 좋죠.
이 후에는 오후 방송 진행 준비를 합니다. 촬영 2시간 전에 부조에 가서 리허설을 하고, 본방송을 1시간 정도 진행해요. 방송이 끝나면 매출 결과를 보면서 협력사 직원, MD, 쇼핑 호스트와 사후 미팅을 가져요. 멘트를 바꿨으면 좋겠다, 가격 구성을 좀 더 할인하는 게 좋겠다, 이런 식으로 피드백을 하는 거죠. 그 후에 남은 방송이 없으면 6시 정상 퇴근합니다.

 

 

 

출근 시간이 불규칙적이어서 생기는 어려움은 없나요?
편성표에 맞춰서 움직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주말에도 방송이 있기 때문에 주 6일 근무하는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정해진 시간 외에는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예를 들면, 전날 새벽 3시에 퇴근했다면 다음날에는 유동적으로 아침 11시나 오후 1시에 출근할 수 있거든요.

 

홈쇼핑 PD와 일반 방송PD와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연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다르겠죠. 일반 방송 PD에겐 시청률이 가장 중요하지만 홈쇼핑 PD에겐 매출이 가장 중요해요. 단순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느냐가 관건이죠. 그러다 보니 홈쇼핑 PD는 고객에게 제품의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죠.

 

홈쇼핑 PD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생방송의 쫄깃쫄깃함이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아요. (웃음) 특히 홈쇼핑은 지금 전화가 얼마나 들어오는지,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잖아요. 고객의 반응을 통해서 내 연출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높은 매출을 기록했을 때 정말 뿌듯하죠. 홈쇼핑 PD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매출이 인격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매출은 실력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거든요. 한 번은, 우연찮게도 3개 홈쇼핑이 같은 제품으로 동시간 대에 생방송을 하게 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3사 방송사 중 제 방송이 가장 매출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방송이 3월의 최고 달성 프로그램으로 선정돼서 저와 쇼핑호스트가 같이 상을 받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생방송은 매력도 크지만 그만큼 어려운 점도 따라와요. 방송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몇 번씩 리허설을 하지만, 언제 사고가 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늘 긴장해야 하죠. 닭발을 방송하고 있는 와중에 조류 독감 이슈가 터지는 것처럼, 방송내용과 관계없는 방송사고가 날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외부 환경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해서 쇼핑 호스트에게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워요.

 

"NS홈쇼핑,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회사"


NS홈쇼핑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오래 전부터 방송에 관심이 많았어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기도 했고요. 학교 조교님의 추천으로 NS홈쇼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홈쇼핑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하지만 일하면서 스릴 넘치는 생방송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죠. 즐기면서 일한 덕분에 팀장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1년 후 재계약 할 때 PD 직무를 추천해주셨고, 2008년에 PD로 직무 전환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NS홈쇼핑 분장실)

 

홈쇼핑 PD는 팀이 어떻게 나뉘어져 있나요?
NS홈쇼핑은 일반 식품, 생활문화, 건강기능식품, 패션, 무형상품, 이·미용, 이렇게 제품의 성격 별로 6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제품마다 연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 제품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인데요.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은 직접 써봐야 하는 물건이다 보니 제품 시연이 많은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효과를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검증된 유효성을 말로 충분히 풀어줘야 해요. 6개의 팀에 소속된 PD들은 모두 생방송 인력이라 상근 인원이 따로 없어요.
생방송을 하지 않는 PD도 있어요. 전사 프로모션,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공익 캠페인의 자료화면 등을 촬영하는 방송전략기획팀에 소속된 PD들은 PD 중 유일하게 상근직이에요.

 

홈쇼핑 PD 공채는 팀 별로 모집하는 건가요?
아니에요. 공채에서는 PD 직무로 통틀어서 모집하고, 입사하면 전체 카테고리를 교육받아요. 그리고 인턴 기간 동안 1지망 팀, 2지망 팀을 써서 내요. 그 동안 파악된 성향으로 이미지캐스팅을 거쳐 팀에 최종 발령을 받습니다.

 

NS홈쇼핑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마다 다르겠지만 PD쪽은 정말 젊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수평적인 분위기죠.

 

자랑할 만한 기업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1주일에 한 번씩 직원 대표를 정해서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받는 ‘가족 협의회’라는 제도가 있어요. 실제로 건의사항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기업 문화가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NS홈쇼핑 MD 근무환경)

 

"PD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커뮤니케이션"


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꼽아주신다면?
열정과 도전 정신이요. 업무 스케줄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열정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어요. 때로는 남들이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도전해보겠다는 고집도 필요해요. 어차피 책임자는 PD니까요. (웃음)

 

NS홈쇼핑 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진짜 이 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들어오면 좋겠어요. 겉으로 보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적성에 맞는 사람들에겐 정말 이것보다 재미있는 일이 없거든요. 우선, 내가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따라 매출이 좌지우지되는 걸 즐길 수 있어야 해요. 매출이 잘 안 나온다고 일희일비하면 다음 방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던히 넘길 수도 있어야 하고요.
또 PD는 여러 부서와 협력사 등 쇼핑 호스트도 핸들링 할 수 있어야 하고, TD(기술 감독)와도 말이 잘 통해야 하고, 협력사의 요청도 잘 조율할 수 있어야 하죠. PD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홈쇼핑 PD 직무에서 봤을 때, 상품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정직한 방송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경희 인턴기자 noch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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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임경희 noche77@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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