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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인사/총무

무한한 가능성으로 현실을 직시하는 스타트업

잡코리아 2017-02-03 14:27 조회수 23,598

‘1인 미디어’의 트렌드 파워가 강해질수록 주목받는 직업들이 있다. 혼술, 혼밥 등 ‘1코노미’ 시대가 도래한 지금, 우리는 ‘유튜버’의 직업적 가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백여 명의 유튜버를 거느리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거듭난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N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K-Beauty를 선도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실 이민영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본부 인사문화팀 이민영 실장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본부의 이민영 실장입니다. 저는 레페리가 뷰티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랍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제가 스타트업에, 그것도 뷰티 관련된 업계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전혀 새로운 직무인 경영지원실에서 일하게 될 줄이야. (웃음)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덧 4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레페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경영지원실 소속으로 회계, 자금 관리, 인사와 노무, 총무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회사의 살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에서 TF 팀을 꾸릴 때에도 지원을 하고 있고요. 일반 회사의 경영지원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직원뿐만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크리에이터들을 케어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까지가 업무에 속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 

레페리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는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입니다. 다른 MCN 기업과는 달리 저희는 뷰티와 패션에 특화된 곳이에요. 정기적으로 오디션을 치르며 두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양성하는데요. 끼와 화장 스킬,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답니다. 최종 합격하여 레페리 소속이 된 크리에이터가 100명에 달하고, 저희의 교육 시스템을 거친 수강생들은 전체적으로 약 300여 명이에요. 상해, 심천, 홍콩, 베트남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과는 조직 구성이 다를 것 같아요.

레페리는 크게 매니지먼트팀, 국내 비즈니스 사업본부, 해외 사업본부, 그리고 제가 속한 경영지원실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일반 기업과는 차별화된 매니지먼트팀에 대해 소개할게요. 매니지먼트팀은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트렌드를 읽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이 메인 업무이지만, 악플을 대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까지 매니지먼트팀의 역할입니다. 여기에 팔로워 10만을 달성한 크리에이터의 팬미팅 개최도 맡고 있답니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든 관리를 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N기업까지! 레페리의 든든한 지원군, DB=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초창기 멤버라는 부담감 있지만 언제나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은 대표님과 전무님, 그리고 저까지 셋이었어요. 다른 사업을 하던중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지원했는데, 정작 그 사업에는 떨어졌지만 현장에 계셨던 유튜브 상무님의 눈에 띄게 되었고 MCN 기업으로서 유튜브의 공식 스폰서 회사가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여러 차례 거처를 옮기며 언젠가 꼭 8차선대로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일하리라 다짐했었는데요. 지금 그 꿈이 이루어졌네요. (웃음) 무한한 발전 가능성, 이런 게 바로 스타트업의 매력이 아닐까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생소한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옮긴 이유가 궁금해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좋아서’가 맞아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스타트업이라는 자체가 정말 좋았고, 대표님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저만해도 유튜브의 시장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저는 대표님의 안목을 믿었고, 함께 레페리 뷰티엔터테인먼트를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강했어요. 부모님께서는 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잘 모르는 분야에 가서 고생하는 딸이 안쓰러우셨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이 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기 때문에 아마도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웃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업무 폭도 넓어질 것 같은데, 힘든 부분은 없나요? 

초창기 셋에서 열 명이 되었을 때 지금 이 사무실로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100평이라는 규모에 기가 눌려 어떻게 채워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인데요. 회사가 점점 커가면서 사람 들어오는 건 금방이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이제 어떻게 운영을 할 것인가, 대표님이 전해주신 비전을 직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공유할 것인가 등의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그래도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업무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매일매일이 재미있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미지라고 하면 ‘젊다,’ ‘활기차다’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의 사내 분위기를 한 단어로 이야기해주신다면요?

저희는 ‘레페리스럽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레페리는 환상적인 세계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단어인데, 사명에서도 저희의 이미지나 비전이 느껴지시죠? (웃음) 또 레페리에서 일하는 이들을 일컬어 ‘레페리언’이라고 부르거든요. “우리 레페리언들은 언제나 레페리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뷰티에 특화된 MCN기업답게 사무실 곳곳에 다양한 뷰티 아이템이 가득하다,​ DB=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도전 정신과 성장 의지 가지고 스타트업 문 두드려야”

 

스타트업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께 ‘이것만은 꼭’하고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요. 가끔 ‘스타트업이면 두 시에 출근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진 분들도 계십니다. 분야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보겠다는 도전 정신과 회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타트업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뷰티 유튜브 가운데 성공하는 것은 소수입니다. 취미를 넘어 직업으로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취미로 향유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직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약간의 투자로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 뷰티 영상 쪽이거든요. 브랜드 입장에서도 콘텐츠의 퀄리티 향상을 위한 유튜버의 노력을 엿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께서 제일 잘 알아보시는 부분입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최신 트렌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취업준비생을 위해 실장님만의 트렌드 캐칭 팁을 공유해주신다면요?

우선 제 경우에는 소속 크리에이터 분들의 영상만 봐도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 레페리에서 많은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열심히 챙겨보고 있어요. (웃음) 회사에 협찬 들어오는 신제품들을 통해서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요. 스타트업 취업을 준비하신다면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나누는 생생하고 자유로운 담론을 통해 업계 동향을 읽을 수 있거든요!

 

 (아름다워서 재미있는 콘텐츠는 모두 여기서 나온다, DB=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내게 있어 가장 좋은 일은 사람을 만나는 것”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의 자랑하고 싶은 복지나 기업문화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욕심이 많은 건지,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웃음) ‘레페리 데이’에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맥주도 한 잔씩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자리가 있고요. 셧다운제를 한 번 시도해봤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괜찮아서 다음에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 중이에요.

임원부터 인턴, 아르바이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레페리 식구들에게 매달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만 원 권을 증정합니다. 여기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대표님이 레페리에 대해 처음 고민하고 사업을 구상했던 장소가 바로 스타벅스 신사역 지점이라고 해요. 어떻게 보면 레페리의 시작이 되었던 의미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마음가짐을 한 번씩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 레페리만의 의미 있는 복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레페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데요. 해외 사업부를 위한 복지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해외 사업부의 경우 국내 직원들이 파견을 간 것이 아닌, 해외의 현지 직원들이 레페리 식구로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해요. 사실 어려운 부분이죠. 더운 나라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넉넉하게 챙겨 주고, 한국 화장품을 많이 좋아하니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레페리 박스’를 선물하기도 해요. 가장 중요한 건 현지 직원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 좋은 일을 선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장님에게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에게 가장 좋은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에요. 만남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이 좋고, 그래서 지금 하는 모든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인애 기자 yunyun@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윤인애 yunyun@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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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윤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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