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광고대행사 근무중인데 블랙기업 맞죠?
새 직장이 광고대행업을 하는 직장인데, 다니면서 현타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일단 급여 무척 짭니다.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력 인정 없어서 급여를 오히려 낮추고 들어왔구요.너무나도 당연하게 상여금이나 회사복지 이런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ㅋㅋ전에 있던 직장이 워낙 복지가 좋았어서,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긴 했는데 이 회사 포폴만 보고 들어왔어요.그렇다고, 들어와서 퀄리티 있는 작업을 하냐, 그건 또 아닌것 같네요.고객사 갑질에 다른 직원분들 멘탈이 터지니까 오히려 가스라이팅 시전에 우리 보고 긴장하라느니 그런 소리를 다 합니다 ㅋㅋ근데 대표나 높은 직급의 사람들은 작업자 배려 없이 업무 스케줄을 미친듯이 받아내서 입사하고 5달차부터 지금 1년차까지 계속 풀야근이었습니다 ㅋㅋ다행히(?)도 주말 출근은 거의 안시키더라구요 ㅋㅋㅋ당연히 야근수당 없구요. 주말 특근비용도 없습니다. 심지어 야근했다가 택시 탄것 가지고도 눈치 줍니다.그래서 웬만큼 바쁜거 아니면, 야근해도 택시 타기 전에 퇴근은 시켜줘요 ㅋㅋㅋ9시 58분에요 ㅋㅋㅋ저희는 몇달 내내 야근하는데, 높은 직급의 사람들은 칼퇴합니다. 아니 어쩔땐, 점심 먹고 퇴근하는 경우도 있어요.연차 쓰는것도 눈치 주고요. 연차 이틀 쓴다 하면 바로 쿠사리 줍니다 ㅋㅋㅋ근데 당연하게도 그 분들은 연차 뭐 원기옥 모으듯이 1주 쉬는건 예사구요.자기네들이 연차 1주 쉬는거 가지고 공채에는 [눈치 안보고 쓰는 연차] 이렇게 적어두네요.연봉협상은 시켜주겠다고 하지만, 항상 바쁘다면서 칼퇴는 챙기시는 대표님.저희는 매일 야근수당 없이 야근하는데 누가 바쁜건지 ㅋㅋㅋ블랙기업 맞죠? 나간다고 하니 힘들다면서 같이 성장해보자 하는데 그러면 같이 고생을 하시든가~살면서 이런 직장도 다 있네요. 선배님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