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곧 서른이 되는 준비안된 백수입니다
학교는 단국대학교 입니다.학교에 누가 되는거 같아 올리기 부끄럽지만 절박한 마음에 올립니다. 학점은 2.8로 졸업했고 토익은 준비하지않고 전역하고 응시해서 800점 정도 나왔습니다.학교생활 포함해서 20대를 주식 비트코인 단타매매를 하며 보냈습니다. 죽기살기로 해본다는 각오로 했지만 빚을 많이지고 실패하였습니다. 나름의 가능성 높은 차트분석은 되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빚에 허덕이면서 살며 너무 많은 고생과 희망고문을 겪어서 다시는 매매하고싶지 않습니다.세무사 1차 준비를 1년정도 하여서 어느정도의 회계지식은 있습니다. 전과목을 2회독 정도 했었습니다.스물여섯에 조울증 조현병이 발병하여 고생하였고 현재는 약을 줄이며 끊는 단계에 왔습니다.나도 단타매매로 반드시 성공할꺼라는 오만으로 20대를 헛보내었습니다 그래서 취업준비가 안되어있습니다. 조현증세가 심해서 현실자각이 어려웠습니다. 주민의 신고로 병원에 강제입원되어 치료받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게되었습니다.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채로 30대를 맞이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한참동안은 제가 아픈지 부모님께서 모르셨습니다. 치료받으며 제 상황을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는 나이가 들어도 좋으니 세무사 니가 준비하고싶다면 하라하시는데 이제는 더이상 실패가 너무 두려워 전문직시험을 합격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실패했을때의 대책이 아무것도 없어 꺼려집니다.공부할 경제적인 환경은 되는 상황입니다. 부모님께서 밥먹여주십니다.정말 부끄럽습니다 제가 보아도 너무 한심합니다.공무원 공기업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잘 모릅니다.제가 해본일이라고는 빚갚기 위해 일했던 상하차 1년 정도가 다입니다.미래를 어떻게 계획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1~2년을 투자하여 어느정도 승산있는 준비를 하고싶은데 취업시장에 대한 지식이 전무합니다.저도 무슨 배짱으로 지금껏 알아보지 않았는지 정말 부끄럽습니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청년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정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구직에 관련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리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떤 분야든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