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나는 73학번 박사/기술사 입니다. 아들이 99학번입니다.
1. 대학원이 이후 취업할 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 돈 버는 것과 취업하는 것으로 보면 국졸후 취업하여 돈버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 같이 보입니다. 왜냐면 국졸후 취업은 돈을 당장 벌지만, 중졸, 고졸, 대졸에는 등록금과 생활비가 투자되는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졸후 20년 지나도 기능공이나, 첨단분야 유학가서 박사 받아오면, 귀국과 동시에 임원대우 받습니다. 즉, 낚시로 하루에 2~3마리 고기를 잡으며 생활하느냐, 아니면 한달동안 낚시하지 않고 그물을 짜서 그후에 하루에 수천마리 고기를 잡느냐의 차이 입니다.
앞의 비유는 제가 만든 말이 아니고 경제학 원론에 나와 있는 말로써, 그물을 만들 한달 동안의 생활비를 "잉여자본" 또는 "투자" 라고하는 것입니다. 고졸이냐, 대졸이냐, 석사냐, 박사냐, 유학이냐는 모두 미래의 더큰 소득을 얻기 위한 "투자"에 해당하는 일입니다. 그럴 능력이나 용기가 있으면 그길로 가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고졸, 대졸로 인생을 살아 가는 것입니다.
2. 대학원 진학 시에 학점이 크게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학부 학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학부때 엄청 많이 놀았지 않습니까. 학부때 학점이 나쁘거나, 전공이 상이하면(예를 들면 수학, 물리 등등) 대학원 수업에 진행이 있으므로, 그경우 선수과목(앞서서 들으라는 뜻)으로 수학, 물리, 화학 등등을 학부에서 들은 후 전공과목을 수강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학부성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공계통 경우는 대부분 장학금으로 대학원을 다니는데, 그경우 대학원 첫학기는 평점이 없으므로, 학부 성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므로, 이점은 영향을 약간 받습니다. 다음 학기 부터는 취득한 성적으로 장학금 지급합니다.
댓글 0
2019.11.08 |
Q대학원 관련 질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