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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불안감에 매이지 마세요. 31살이면 결혼도 생각해야할 나이인데.. 당연히 맘이 복잡하겠죠.. 전공을 살리는 사람보다 못 살리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못 살렸다고해서 인생에 낙오자가 되진 않습니다. 성격이 어떠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과 함께 있는것을 좋아하면 회사 생활은 크게 문제 될것 없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소속감으로 인해 프리랜서보다 더 이점이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그랬답니다. 프리랜서는 굉장히 외롭습니다. 그런 외길이 맞으면 상관없는데... 제 주변에 그림그림그리시는 분들이 회사에 몸 담고 있는 저를 부러워 했답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때도 있지만 좋은 점들도 많으니..^^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회사를 다니면서 그리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 할수 없으니까요. 그게 현실이기도 하니.. 하지만 현실이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인생에 갈림길이 놓인 시점에선 복잡한 맘에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한다고 해서 포기하진 마세요. 하나의 과정이다 라고 편히 생각하시고.. 인생 길고 크게 보아야 합니다. 힘든시기는 누구나 지날때가 있어요. 저도 졸업 후 취직하려고 컴퓨터도 배우고 회사도 다녀 봤지만.. 10년 이상 지나고 보니 그림을 놓지 않은 친구와 격차가 많이 납니다. 알바든 회사든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하면서 힘들게 그림 그린 친구는 500이상도 벌어요.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있게 외길만 걸은 결과가 실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었답니다..^^ 후배님 아직 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저도 그 나이때 주변 어른들이 젊기 때문에 괜찮아! 라고 위로해 주셨는데 그때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다 보니 왜 어르신들이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암튼 긍적적인 맘이 제일 중요합니다! 회사 입사준비 하신다고 하니 더더!! 중요합니다~ 회사도 밝은 사람 좋아하니까요..^^ 어디서든지 당당하게! 기죽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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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
Q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일반 회사에 들어가야할때, 떨어지는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