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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업상담사입니다. 일단은 우리 후배님 전혀 한심하지 않습니다. 직업이라는 것은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수직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고(세로)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수평적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가로).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우물을 파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수직적인 경험과 경력 즉, 전문가적인 특성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수평적인 경험을 해본 사람은 없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하던 틀린 길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됩니다. 단, 염려 되는 것은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단어입니다.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맞춰가는 것이지요. 말씀하셨던 연차 사용, 야근 빈도, 분위기, 선임의 성격 등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조율하고 조정하고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것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과정 즉, 적응(맞춰가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적응이 되었을 때야 비로소 나랑 맞는 곳이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 문제가 되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잘못된 확신이다. - 마크트웨인의 명언처럼~ 우리 후배님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갈림길에 놓이게 될 때면 항상 이 명언을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내 생각 중 잘못된 확신은 무엇인가?` 라고. 분명 선택을 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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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
Q곧 다가올 마지막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