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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해외영업 분야에서 일을 해본 사람으로 의견을 제시하면 서류 탈락의 원인을 굳이 찾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해외영업의 경우 어학 능력도 중요하지만 과연 업무를 수행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잠재력, 발전 가능성을 채용 심사자들이 보거든요.
어학 못지 않게 해외영업에서 중요한게 인성, 협상력, 비니니스 감각 (센스)이며, 더 중요한 상위요소가 바로 학습능력 입니다.
각 국가마다 언어, 정치, 문화가 다른데 해외영업 담당자는 이를 이해하고 협상 테이블에 적용할 자질이 있어야 하죠.
간단하게 말하면, 입사서류 작성이나 면접 시에 해외영업을 왜 하고 싶은지가 아닌, 내가 어떤 자질이 있으며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필해야 채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해외영업 분야는 획일화해서 접근해서는 절대 안되며 취급 아이템마다 전문 분야를 갖게 되는게 해외영업인거죠. 아무리 철강쪽으로 30년 이상 일을 해도 의류쪽을 잘 모르는게 바로 해외영업 분야라 이 점을 잘 준비해서 어필해야 합니다. 내가 의류쪽으로 해외영업을 하고 싶다면 어떤 브랜드를 알고 있으며,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제품과 어떤 요소가 차별화가 있는지 평소에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을 해온 경우 어필하거나, 적어도 자기소개서 작성시에 내가 알고 조사한 바를 요약, 기재 한다면 아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토익이 990점이면 이미 최상위 수준이므로 더 이상 영어에 시간 투자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스페인어 같은 제 2 외국어는 대신 추천합니다.
요새는 영어는 기본이고 최소한 제 2외국어는 더 할 수 있어야 채용 가능성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5개 국어를 하도라도 지원자가 자질이 보이지 않거나 입사를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보이지 않으면 채용을 망설이는게 해외영업 분야 입니다.
언어를 아무리 잘해도 보고의 능력이 부족해서 속한 조직과 의사소통이 안되거나 심한 경우 바이어와 싸우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럼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되길 바라며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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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
Q제 스펙으로 대기업 해외영업 할 수 있는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