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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이상 ㅁㅏㄴㅎ은 중견기업 막내 과장으로 경력직 입니다.
분위기가 힘든건 어디나 마찬가지예요.
현실적으로 자기와 맞는 좋은 배우자 친구 또는 동료 그리고 조직을 찾기는 쉽지 않아요.
지금 하는 걱정이 십년후에는 사라질까?
아니다에 한 표 던집니다.
역시 질풍노도의 시기와 힘든 분위기는 있습니다.
다만 조금씩 무뎌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응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저는 중국에서도 지금과 같은 분야에 파견직을 약 이년 한적이 있는데..
현지 법인 회계담당자가 주재원비를 안줘서 약 2주간 굶다시피 산적이 있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못받은 돈일까요?
그냥 지급을 늦춘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름 군기를 잡는다구요. 저는 그 당시 대리지만 팀에서는 팀장이었기에 아무렇지 않은 듯 참았지만...
지금 다시 돌아가도 그때의 제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그건 본인스스로 설득의 문제겠죠.
조금의 환전한 비상금과 음식을 챙겨서 살길을 도모했을거고,
감정적인거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 더 일에 열중했을것 같습니다.
영원한 직장은 없지만, 스스로 경력 경험 상처 교훈은 끝까지 갑니다.
참는다고 생각말고, 일어난 전쟁터에서 어떻게하면 적군이나
다 굶고있는 경쟁자들에게서 들키지 않고 잘 살 수있는지..
그리고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세요.
본인이 못나서가 아니라 원래 다 그렇게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힘내라는 말보다 님과 같은 처지의 누군가도 어딘가 그렇게 괴롭도록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잘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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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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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직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