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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언론매체를 상대로 `을`의 입장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아요. 대행사는 `병`의 입장이고요. 정보화시대에 기사 하나하나가 예민하고, 늘 매체광고 또는 협찬 압박으로 편집국, 광고국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아직까지 똥군기 없는 홍보팀을 본적은 없습니다. 군기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버티기 자신 없으시면 일찌감치 다른 일 알아보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엔터홍보쪽은 기자 출신을 우대합니다. 신방과나 언홍과 출신들이 당연히 유리하고요. 영어점수나 학점 등을 보는지 여부는 기업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연예부 기자들도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연예인하고 인터뷰 핑계로 술자리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홍보 담당자들에게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렇게되면 좋은기사를 위해 잘 보여야하는 기자와 소속 배우/가수로서 대우해줘야하는 연예인 사이에 껴서 서로의 신경전이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다가 새우 등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홍보 그것도 엔터나 드라마 홍보를 하고 싶으시다면 웬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힘듭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각오 다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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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
Q홍보 PR쪽으로 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