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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고디자인전공이었고 지금은 산업디자인과랑 합쳐졌다 들었어요. 저는 광고라는 두 글자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이 과를 선택한 건데 막상 배워보니 저 또한 제 생각과 많이 달랐어요. 이미 미술학원을 다녔던 친구들도 많았고 같이 그래픽 툴을 배워도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졸전 하면서 느꼈던 건 이 과에서도 이렇게 잘하는 애들이 많은데 나는 과연 취업이 될까라는 걱정도 많았어요.
게다가 저는 딱 기초적인 툴 밖에 다루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취업은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일단 부딪혀보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다 보니 어쩌다 취업을 하게 됐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프로그램을 본인이 어느 정도 다루는지 몰라도 돼요.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다룰 수 있잖아요. 어차피 신입에게 바라는 건 크지않아요ㅎㅎ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실무에서 배운 게 훨씬 많았고 실력도 더 늘게 됐기 때문에 취업 전부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 학원이 부담된다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내일 배움 카드라는 게 있어요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독학을 할 수 있는 거라면 독학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같은 디자인 쪽은 기본적인 프로그램 다룰 실력만 있으면 나머지는 본인의 디자인 센스가 더 크기 때문에 참고될만한 자료가 있으면 많이 보고 따라도 해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주위 친구들을 보면 저희 같은 전문직을 부러워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 전공 안 살리고 다른 곳으로 취업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어느 쪽 길을 가든 본인의 선택이지만 어디가 됐든 일단 부딪혀서 배워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도 말고 이것저것 경험해본다 하는 생각으로 뛰어들어요!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면 돼요! 저도 첫 번째 회사 때 그랬으니까요ㅎㅎ 같은 학교 같은 디자인전공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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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Q취업이 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