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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에서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것 같아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은 영문학을 나오시고 초등이하 유아를 가르치는게 좋으시면 지금 당장 그일을 시작하세요. 생계 걱정은 나중에 하셔도 됩니다. 제 지인의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면, 그분은 후배님과 똑같이 아이를 가르치는게 좋아 유치원 선생님을 시작하셨습니다. 임용을 보고 들어간 분이 아니라서 박봉에 고생 많이 하셨죠. 그런데 10년쯤 다니시다 아파트단지에서 작은 개인 어린이집을 시작하시더군요. 지금은 크게 버시지는 않으시지만 왠만한 대기업 직원보다는 많이 버시고 계십니다. 영어관련 유아 교육 역시 이런 방향으로 많이들 하시더군요. 지금 우리 아이가 동네에서 조그맣게 소수정예로 가정에서 영어 교습을 받습니다. 그 선생님도 하루에 몇 타임씩 하시면서 왠만한 회사원보다 많이 버십니다. 물론 모두 다 이렇게 잘 풀리지는 않겠죠.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그럼 그 일을 통해 돈버는 방법은 본인이 스스로 깨닫게 될 겁니다. 힘내시고, 일단 시작하십시요.
댓글 1
2019.07.16 |
Q안녕하세요 저는 31살 09학번 영문과 졸업했습니다 삶이 막막해서 어찌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