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어학연수는 사치일까요?

조회수 3,868 2019-12-09 작성
안녕하세요.
곧 졸업을 앞둔 15학번 졸업예정자 학생입니다.
올해 24살의 나이로, 졸업하고나면 25살이 됩니다.

전공이 어학인데 교환학생을 전공어권으로 다녀오니 영어에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전공어 국가로 1년만 짧게 교환학생 파견을 간 것인데도 해당언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니까 더욱 영어에 욕심이 생기네요. 역시 언어는 환경이 중요한건가 싶어서요.

다시금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올지, 아니면 어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서 취직해야할지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이 됩니다.

현재는 자금이 없어서 얼마동안 일을 하고 돈을 모아서 떠나야할 것 같은데, 근무기간도 걱정이 되어서요.
경력을 인정받을만큼 근무를 하고 떠난다면 어학연수를 가기 더욱 애매한 나이가 될 것 같아요..
짧게 일하고 최소한의 자금만 모아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어서 다녀오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20대후반/30대쯤 안정적인 경력과 자금을 모으고 다녀오는게 나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고 어서 직장을 구해 일을 하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요?

주변사람들은 졸업 앞두고 그 나이에 어학연수는 뜬구름잡는 소리다,라는 의견이 많은데 선배님들의 입장에서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30대, 40대의 나이가 되어서 26살/27살 등등을 보면 참 어리고 젊은 나이일 것 같아서요..
하지만 현재의 저로서는 20대 후반만 되어도 취직이 힘들 것 같고 많은 나이로만 보여서 걱정이 앞서네요..


업무적 성취욕이나 금전적인 욕심은 없고 가늘고 길게 살고싶은 인생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은 어찌저찌 좋은 곳으로 갔는데, 여기저기서 활약하는 동문들과 저를 비교하면 너무 도전정신 없이 사는건가 싶기도하네요...


만약 선배님들께서 20대 중반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17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51194 2년차 / 08학번 Lv 2

    유튜브에 아티앤바나나처럼 그냥 해외에서 취업하고 살수도있잖아요? 기회는 어디서 올지 모릅니다. 다만 어학연수라고 가서 한국인들이랑만 놀면 꽝되는거죠.......허헣...

    중요한건 그냥 영어를 좀 더 하고싶으니 어학연수를 갔다온다가 아니라 뭘 하고싶은지, 영어를 더 하면 그게 도움이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도움이 되면 가는거고 아님 안가는거죠. 차라리 놀러가고싶다! 라서 여행을 그냥 가는거라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좋습니다. 어릴때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제일 좋아요.

    2020-02-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31096 14년차 / 99학번 Lv 2

    현재 40대입니다.

    후배님이 말씀하신대로 20대 중반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어학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외국계 회사에서 한국인을 채용하는곳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에 알아보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었죠^^

    말로 표현할수 없는 수많은 후회가 밀려왔었죠. 졸업했어도 27살로만 돌아갈수 있다면... 외국계 회사에 취업을 하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또 좋은결과를 얻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학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할수있는 많은 경로가 있을겁니다.

    간단하게 추천한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어학원부터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중국어학과니 한국어 영어와 함께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면 어학원에서 효용가치가 높아 취업이 가능할겁니다.

    외국인 교육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한 스펙도 추가로 가져가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그곳에서 취업을 통한 스펙을 3년정도 쌓고 국내어학원에 취업을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연수가아닌 경력으로 인정받을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바로취업보다는 외국의 취업경력을 통한 국내로의 취업이 어학에서는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 wish for good health -

    2020-02-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45450 8년차 / 03학번 Lv 2

    어학연수? 가늘고길게? 9급 공무원 준비하세요

    2020-01-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76879 10학번 Lv 3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좋은 시간 일 수 있습니다. 저는 취업 잘 된다는 기계공학을 나왔지만 4년 동안 취업이 안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여행이라도 갈걸. 석사라도 할걸, 수능을 다시쳤어도 졸업 했겠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뭐든 하세요.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면 하고 후회하는게 죽을 때는 후회 안 합니다.

    2020-01-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41163 25년차 / 86학번 Lv 1

    기회가 된다면 뭐든 해보면 좋죠 근데 그게 취업을 회피하는 수단이 되서는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

    2020-0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27580 20년차 / 91학번 Lv 2

    언어능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자주 회화를 이용하느냐가 중요하고 국내에서 그런 환경이 잘 안 만들어지니까 해외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는 것이죠. 적지않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구요. 견문을 넓히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요. 해외 가서도 한국 사람끼리만 어울리는 사람들은 언어실력 전혀 안 늘어서 한국 들어올 때 토익공부하고 있습니다.

    2020-01-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48643 2년차 / 10학번 Lv 1

    어학연수도 하고 해외인턴도 했는데, 어학연수는 취업에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대신에 인생에선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죠. 전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행복해져요.

    2020-01-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04835 12년차 / 97학번 Lv 1

    어문계열 아니지만 업무중 과반수 이상 커뮤니케이션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는 견문 넓히는거 이상도 이하도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일 좀 하시다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하거나 넘어져서 쉬어가고 싶은 순간 옵니다.
    그때 다녀 오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020-01-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742709 2년차 / 10학번 Lv 1

    질문자님처럼 딱 그 시기에 저도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입니다:) 저도 그 당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어학연수를 갔지만 다녀와서는 다녀오길 참 잘 했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삶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오롯이 나와 조우할 수 있었기에 그 시간동안 앞으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길러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 시간 없이 세상에 바로 뛰어들었다면 조금 헤매는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이 아니더라도 외국에 인연이 닿는다면 언제든 가시게 되시겠지만, 이 시기에 다녀온다면 조금 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게 되지 않으실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이자면 영어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고 관점이 달라지니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고민스러우시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돌이켜보면 항상 그 때의 그 선택이 Perfect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ㅎㅎ 응원할게요!

    2020-01-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27707 14년차 / 92학번 Lv 2

    어학연수 갈수 있으면, 졸업전에 무조건 다녀오는것이.....

    2019-12-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