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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고민..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

조회수 28,497 2021-12-02 수정

이번달이면 1년 2개월되는 중소기업 경리부 사원입니다 20살 사회초년생이에요 


다른 부에서 일을 제대로 안 해서 제가 가져오려던 일이 있는데 경리업무가 아니라서 알겠다 했다가 거절했고, 그 업무를 저희 경리부장님이 가져가고 전 부장님의 업무를 대부분 다 가져왔습니다. 그게 10월 말이었고 이제 1달 지났어요


제가 못한다해서 업무를 가져왔고 부장 업무의 인수인계도 다 끝났는데, 이렇게 퇴사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그만두고싶어요...


사유는... 일이 너무 많은데 최저임금에 연차수당 제대로 지급 못 받는 것도 있지만, 1월이랑 7월에는 부가세 신고기간이라 회사에서 기본 밤까지 야근에 2~3일은 밤을 새야 겨우 마무리 할 업무들이에요. 당연히 수당 전혀 안 나오고 법카로 저녁 시켜먹어도 조금 눈치줍니다... 


이런게 너무 싫어요. 일 너무 잘한다면서 회사가 돌아갈 수 있는 전반의 경리부 일을 다 맡겨놓고 그만큼의 돈은 주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1월에 하는 부가세 업무들.. 이번 11월부터 대폭 늘었습니다 대표의 지시로요.. 경리부장님이 부가세 업무가 늘거라고 말렸는데도 고집을;;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수인계 받은 것만 아니었음 이미 그만둔다고 했을텐데.. 전 제 상사인 부장님 좋게 생각하고, 12월말에 그만두려면 이번주안에는 말해야할거같아요ㅠㅠ


퇴사하면서 할 말도 고민입니다.. 사회초년생 살려주세요ㅠㅠ


++그리고 올해 여름 수당받기로 약속하고 주말근무 한 적 있는데 이사가 이거 수당 꼭 줘야할까라고 부장님한테 얘기하는거 어쩌다보니 들었었습니다..^^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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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91
  • 프로필 이미지 mentor7737099 영업지원 / 6년차 Lv 1

    마지막에 수당 관련 얘기 들으신 거에서 이미 답 끝난 것 같아요. 친한 동생이었다면 같이 울면서 얘기 들어줬을 것 같은.. 저도 10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 인생 첫 회사였고 구매팀에서 관리직으로 있었어요. 저 입사 후에 6개월도 안 돼서 제 바로 위에 계시던 주임님, 대리님 그리고 의지했던 사원분도 나갔어서 그 일을 제가 다 맡아서 하게 됐습니다. 주말에도 출근해서 울면서 일했고 수당은 무슨..ㅎㅎ 벌써 4년은 지난 일인데 비교대상도 없다보니 모든 회사가 이렇겠지 라는 마음으로 악으로 깡으로 버텼어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옆을 둘러봤으면 그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고 돌아간다면 절대 그런 호구짓 안할 것 같아요. 분명 얻는 건 있을 거에요 글쓴이분도.. 하지만 그만큼 했으면 됐다고 봐요 그런 비전도 인간성도 존재하지 않는 회사에서 청춘 버리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어요 충분히ㅠㅠ

    2021-12-12 작성
  • 다른 건 볼 필요도 없이 당연히 받아야 할 수당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서 이미 윤곽이 잡힌 듯 싶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퇴사하세요. 임금이 최저에 상습적인 야근이면 아무리 열정적인 사람도 수개월 내로 사기 떨어지는게 당연하고, 무엇보다 나중에 건강문제로 산재 신청해도 골치아파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024-03-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55596 외국어강사 / 3년차 Lv 2

    퇴사가 답. 한창 배울때지만 처리할 수잇는만큼 시켜야죠. 야근수당 왜 안줘요? 법카쓰는것도 눈치줄거면 개인카드 달라해요. 복지는 커녕 기본대우도 못 받고잇는데.. 그만두세요. 일할 곳 많습니다

    2021-1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14784 경영·비즈니스기획 / 17년차 Lv 1

    남 생각하지 말고 자신만 생각하세요
    어차피 퇴사하면 연락할 사람 아무도 없고 거의 평생 만날일도 없어요 최소한의 정리만 전달하고 니오세요.
    그런 회사는 오래 못갈 겁니다.

    2021-1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40838 교재개발·교수설계 / 11년차 Lv 2

    남 생각하지말고 본인만 생각하셔요
    개인 사유라 말하고 상도상 최대1개월만 가능하다고 하면 됩니다

    회사가 불쌍한척하며 붙잡더라도 넘어가지 말고요
    싼돈에 일해준 사람이라 잡을겁니다!!

    2021-1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84083 회계담당자 / 15년차 Lv 2

    미쳤네.. 부가세 신고까지 시키면서 최저임금이라니. 신고까지 가능하시니 어릴때 큰규모의 회사로 들어가세요 언눙~
    저는 곧 40대인데.. 20대때 좀 큰기업을(적어도 인원 100명이상~) 두들겨볼껄 하는 후회가 많이 있어요~ 소기업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기운내시고 1년 반이나 다녔으면 진짜 잘 버티셨네요 ㅜ.ㅜ 내년엔 좋은곳으로 가시길!

    2021-12-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23884 포장·가공담당자 / 13년차 Lv 3

    법카드 눈치주고 야간수당도 안주면 다닐필요가 없죠 악덕 회사네요

    2021-1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71117 앱개발자 / 17년차 Lv 3

    나가세요 수당주가로 했으면서 수당 줘야되나 밑에 사람들 나름 열심히 하는데 이사가 등기이사면 돈 아까워서 주기 싫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등기이사면 사업하지마세요 소상공인도 알바비 이런 시기에는 주기 싫지만 언제가는 경기 풀리겠지 하면서 장사하는데 회사에 임원이라는 양반이..

    2021-12-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86380 기계엔지니어 / 21년차 Lv 1

    기가차네요. 얼른 퇴사하심이. 나이가 젊으셔서 금방 일자리 구합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좋은직장 잡으세요. 나중에 후회해봐야. 늦습니다.

    2021-12-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096673 재무담당자 / 28년차 Lv 1

    회사와의 관계는 상호 필요에 의한 계약관계 입니다.
    한쪽에서 그필요성이 없다면 그관계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퇴사를 결정한다면 통보하고 퇴사를 하면 됩니다.
    나머지 회사일은 회사에서 알아서 할 부분이니 그부분은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퇴사를 결정하기전 여러가지 고려하셔서 결정하세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싫은 건지, 업무가 많거나 싫은 건지 등 회사에 건의헤서 바뀔수 없는 상황인지 등 등....
    사람이 삻은 거 말고는 좀더 버텨보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퇴사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 확실히 정하고 퇴사를 결정하세요.

    2021-12-1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