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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업 전산직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6,832 2021-08-03 작성

우선 대학교 재학시절에 가정환경상 수업보다는 집안일에 더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공모전 같은 경험은 없고

학교 커리큘럼상에 있는 전공수업을 듣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3학년 1학기때 휴학을 해서 1년정도 일하다가 복학전에 학원을 다녀서 자바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총 2번 진행했고 1번은 버스탔고 1번은 주도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1번 진행했구요.

다만 주도한 프로젝트도 팀원인 사람이 버스탔던 시절의 저와 별 다를게 없는 상황이라 주도한거지 대단한 능력을 발휘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라즈베리파이와 앱을 이용한 프로젝트였고 

앱은 공공api 데이터를 활용해서 정보 보여주고 라즈베리파이에서 수신한 값을 표시하거나 센서를 제어하는 식으로 구현했고

라즈베리파이엔 node.js 서버를 구축해서 앱과 통신하고 mysql을 이용해서 수신값들을 저장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제대로 배운게 안드로이드 개발뿐 이어서인지 앱에는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만 나머지는

서버가 뭔지 데이터베이스는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책으로 가장 기초적인 지식과 필요한 기능들만 찾아서 급하게 때려박았고 그래도 안되는 기능들은 구글링해서 긁어모았던거 같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버스앱에 제가 사는 지역의 어플엔 없는 기능 1~2가지정도 추가해서 저와 친구들끼리만 사용했습니다. 스토어엔 안올렸구요.


이렇게 학교를 졸업했고 다시 집안일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준비했습니다. 

현재는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한국사1급, 컴활1급, 토익 765에 토스 레벨7 정도 갖췄습니다

당시 코로나가 터져서 토익시험이 거의 반년동안 미뤄지는 바람에 영어 준비가 오래걸려서 상반기 통으로 날리고 하반기엔 필기탈

이번 상반기엔 면접까지 갔으나 면접탈락했습니다.


직무설명서를 보면 제가 그나마 해당하는게 응용sw 개발 및 운영

이것과 비슷한 직무밖에 해당되는것 같지않아서 항상 이 직무에 쓰고 있습니다. 

공기업에 지원하는 이유도 개발쪽으로 깊게 학습한게 아니다보니 사기업보단 개발 능력을 덜 따질거같아서 지원하는게 큰 이유입니다.

자소서에도 개발에 관한걸 적지만 운영쪽에 어필을 하는식으로 적고있습니다. 


그러나 면접 질문들에는 항상 개발과 관련된 질문이 꼭 포함되고 전 거기에 그저 발전하겠다는 식으로밖에 대답을 못했습니다.

마음 한켠으로는 적어진것만 봐도 이직자와 석사이상의 사람들과 개발쪽으론 경쟁이 안되는걸 뻔히 알텐데 왜 물어볼까 싶기도 합니다만.. 최대한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대답합니다 ㅠ.ㅠ


여튼 제가 계속 공기업을 파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정부지원교육을 받아서 개발과 관련된 지식을 쌓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내후년이면 30이 돼서 조급해지기까지 하니 심란합니다. 

국비지원 교육도 제가 검색을 못하는건지 자격증 관련 교육이 대다수고 디지털 신기술 훈련과정에는

e-IoT 플랫폼 융합SW 개발 이게 아직 신청기한이 남아있습니다.  


아부지는 그냥 집안일 이어받으라고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처음 선택한 컴퓨터라는 전공으로 뭔가를 이뤄보고 싶기도 합니다.


저에게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은 제가 따로 공부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껏 책이나 강의 등으로 배운건 자바 외 여러언어들, 안드로이드, javascript(겉핥기), mysql(겉핥기)

그 외 인터넷 검색으로 이게 어떤거구나 정도로만 찾아본건 jsp, spring, oracle 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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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51051 시스템엔지니어 / 6년차 Lv 5

    우선, 왜 공공기관 운영을 굳이 가려고 하시는건가요?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도 낮습니다. 거기는, 상승 이직을 위해 거쳐가는 곳이지 신입으로 갈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기업 대상으로 도전하신다면 차라리 대기업 IT계열사를 지원하셔서 고연봉으로 시작하시고 공기관은 이직으로 연봉을 맞춰서 입사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운영 유지보수라 함은 말씀하신대로 순수개발보다는 코드수정 정도의 유지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프로젝트가 있어야 개발에 대한 향상이 있을텐데 공공기관의 경우 프로젝트는 외주사에 맡기고 구축완료된 시스템을 운영에서 인계받아 운영하는 위주입니다. 그러므로 신입에게는 메리트가 없습니다. 경력이라면 분석도 가능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할텐데요.

    개발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공부하세요. 개발을 잘하는 개발자를 뽑으려는게 당연합니다. 개발을 못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 지원을 한다..? 심지어 공공기관에..? 모순적이라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이 개발은 잘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개발 못하는사람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개발 잘하는 사람 위주로 뽑으려 하겠지요.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개념 위주로 공부하세요
    개발은 못하더라도 개념을 알아야 매커니즘을 알고 답변이라도 하지요.
    신입 채용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물어볼텐데,
    공부를 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대답하려 하니 위와 같은 상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본인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두루뭉술하고 무책임한 대답으로 들릴 것 같은데요.
    차라리 실직적인 개발에 대한 교육보다 IT개념에 대한 학습 위주로 공부하세요 기술 면접 합격엔 이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공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마사회, 감정원 등 탑티어 외에는 연봉 진짜 짠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댓글 추가내용

    2021-08-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31085 사무보조 / 4년차 Lv 3

    좀더 세분해서 공부해 보심이 어떨까요 서버는 아시다시피 로그인 서버, 데이터 서버, 백업서버 등이 있잖습니까 그부분마다 사용되는 것이 다르니 좀더 깊이 들어가 보심이

    2021-08-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