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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인테리어 경력 10개월 신입 디자이너 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입사한지 2달이 되어가는데요
일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현재 회사는 연차 x 수당 x 이고
사수없고 동기랑 저 대표 실장 총 4명 입니다
일이 없으니 야근이 없고 제 생활이 지켜집니다
현 회사는 분위기와 사람은 좋습니다
짧지만 다녀본 결과 도면 자체랑 디자인은 타 업체에서 받아서 견적만 내거나
가끔 설계가 들어와도 부분이라 도면을 그리진 않고 3d만 올리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2달동안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떼우다가 퇴근한게 대부분인데 더 길어지면 더한테 독일것 같아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정상 퇴사 후 이직을 할 수가 없고, 지금 면접을 볼 수 있는 회사가 있는데
면접 전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대표 포함 직원 2 명이고 대표가 이름 들으면 아는 회사에서 20년 정도의 설계 경력이 있고
큰 회사에서 외주를 받아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3개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가봐야 확실해짐)
여튼 면접은 보러갈 생각인데 현재 회사랑 다른점은 일이 없고 많고의 차이뿐이라 현재 회사에서 더 다니다가 더 판단이 설때 이직을 준비할지
아니면 지금 빨리 이직을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그리고 면접때 이 회사가 괜찮은지 확인할 체크요소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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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6944123
Lv 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5인 미만 인테리어 회사였는데, 매번 하는 프로젝트가 정해져 있다보니 배치도만 그리고 현장에 넘기는 식이었어서, 신입이었던 제 경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한달 간 버티다가 좋은 곳에서 제의가 들어와서 과감히 퇴사 했습니다.
일단 면접을 본 다음에 판단을 하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근무 조건이 괜찮다 싶으면 이직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좀더 준비를 하시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니시는 곳은 적어도 야근은 없으니 퇴근 후나 주간에 시간이 날때 자격증 공부, 포트폴리오 점검, 어학점수 확보, 대학원 진학 준비 등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 이럴 경우 본인이 기한을 정하고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애매하거나 너무 오래 끌어버리면 나중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면접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 야근/연차: 형식적인 답변이라도 들어야 합니다. 야근이 많다 라고 대답하면 정말로 많을거라고 각오하셔야 하고, 없다 라고 말하면 지금하고 있는 프로젝트 규모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에 판단하셔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인원이 두명 밖에 되지 않는데 대형 프로젝트를 맡는다면 일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 사무실 분위기 및 환경: 지저분하고 좁은곳에서 일이 잘될리가 없습니다.
-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부분적으로 한 프로젝트를 본인들이 전부 한 것처럼 올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회사에서 외주를 받는다고 하니,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한번 떠보시길 바랍니다.
- 직원들의 퇴사 빈도: 해당 회사의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지 확인하세요. 퇴사율이 높은 이유는 항상 있습니다.
- 면접관의 태도: 질문자님에게 반말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면 들어가서 안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화하기는 그렇지만, 만약 계시면서 준비를 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인원이 많고 연혁이 있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5인 미만이면 법적으로 보호를 받기 어렵고, 경험상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 곳은 정말 소수였습니다.2024-03-24 수정 -
밑에분들처럼 과감한 선택을하지못해
1년동안 꾸역꾸역 일한사람입니다
여전히 이직고민하고있고
이직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하는데
제가 여기서 청소랑 시다짓한거빼고
뭘배웠나 싶네요
5인미만 절대 가지마세요
또 알고보니 정말 가족회사 이기도 하더라구요
회사에 발전도 없고
어떤결정을하던 느려터집니다
회의를 집에서 저녁밥처먹으면서 해서그런지
진짜 하루빨리 관두고싶네요 젠장2024-03-26 작성 -
저는 이러나 저러나 5인 미만 회사는 절대 안갑니다 직원 중 한명은 가족일 수도 있고, 법적으로 보호 받기도 어렵고, 프로젝트가 있냐 없냐에 따라 회사가 휘청거립니다
2024-03-23 작성
